“사람은 아니지만 실례 좀”…美호텔 화장실 들어가 문 닫은 흑곰

뉴시스(신문)2026-05-16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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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테네시주 개틀린버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몸무게가 무려 250㎏(550파운드)에 달하는 거대한 흑곰 한 마리가 화장실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은 이날 새벽 2시 33분쯤 호텔 직원이 야외 공용 화장실로 들어간 흑곰이 안에서 문을 잠그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현장 조사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곰은 안에 갇혀 있는 동안 거울을 산산조각 냈으며, 이로 인해 약 50달러(약 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들은 흑곰이 많이 서식하는 국립공원 인근 지역 특성상 곰이 도심이나 호텔 주변을 배회하는 일은 흔하지만, 호텔 화장실에 들어가 문까지 잠근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