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속 고양이 130마리 ‘끔찍’…美 동물보호단체 “사상 초유의 사태”

뉴시스(신문)2026-04-28 1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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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미 피플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테네시주 샬럿의 한 주택에서는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던 고양이 130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딕슨 카운티 동물보호협회(HSDC)와 동물 통제국, 지역 구조 단체들은 합동 작전을 펼쳐 현재까지 70마리를 우선 구조했으며 남은 고양이들도 조만간 모두 구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조 단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마주한 생명들은 너무나 작고 연약했다”며 “지친 어미 고양이 5마리가 본인들도 간신히 버티는 와중에 수십 마리의 새끼들을 공동 육아하며 젖을 먹이려 애쓰는 모습이 목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회상했다.
이번 대규모 방치 사례는 한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주택의 영상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구조된 고양이들은 인근 여러 보호소로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양이들을 분담해 보호 중인 동물 구조 단체 ‘라스트 찬스 펫 레스큐(Last Chance Pet Rescue)’는 “이미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였지만 이 작은 생명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임시 보호와 기부 등 온정의 손길을 호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