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짜리 美공군기를 도끼로 ‘퍽퍽’…아일랜드 공항 침입자 체포

최재호 기자cjh1225@donga.com2026-04-14 17:20:00

미국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도끼로 날개를 찍던 남성. X(구 트위터) 캡처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일랜드 경찰은 11일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섀넌 공항에서 40대 남성을 재물 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공항에 침입해 접근 금지구역에 있던 미국 공군의 C-130 허큘러스 수송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 공군 대변인은 해당 수송기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미국-폴란드 합동군사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손상 정도는 군사 보안상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도끼로 날개를 찍던 남성. X(구 트위터) 캡처
아일랜드는 이웃 영국과 달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니다.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미군이 자기들 공항을 이용하는 데 반감을 보이고 있다. 미군의 공항 이용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