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中 왕이 외교부장 9~10일 방북”

조혜선 기자2026-04-08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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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당시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당시는 북한과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 둔 시기였다.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9~10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의(왕이) 동지가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브리핑을 통해 “조선(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왕이 부장이 9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왕 부장의 방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한 달가량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14~15일로 확정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사전 조율이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