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서 250kg 2차대전 폭탄 발견…현장서 폭파

김수연 기자xunnio410@donga.com2026-04-03 11:31:49

페이스북 갈무리 @Ministry of Defence, Singapore (MINDEF)
2일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창이 공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
군 폭발물 처리팀은 250kg 규모의 폭탄으로 확인했다. 폭탄은 상태가 불안정해 옮기기다가 터질 위험이 있었기에 당국은 현장에서 폭파시켰다.

페이스북 갈무리 @Ministry of Defence, Singapore (MINDEF)
당국은 폭발 충격과 파편 확산을 줄이기 위해 폭탄 위를 모래주머니로 덮고, 주변에 철근 콘크리트 방벽을 설치한 뒤 폭파했다.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SNS를 통해 “공항 운영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창이 공항 운영사도 “항공편 운항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밝혔다. 작업 이후 주변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탄이 발견된 지점은 향후 제5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다. 창이공항 확장 사업의 핵심 구역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