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토화 유예’에…이란 “유가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 일축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6-03-24 07:5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룬 엄청난 성과로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실현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 합의는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 X(엑스) 갈무리
반면 같은 날 이란 언론들은 미국과의 대화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트럼프의 후퇴, 이란의 전력 인프라에 대한 위협은 공허했다”며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또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5일 유예’ 발언 직후에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