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만원’ 카드 뭐길래…뉴욕 매장에 총기강도 들이닥쳐

김영호 기자rladudgh2349@donga.com2026-01-20 16:33:28

미국 뉴욕 맨해튼의 포켓몬 카드 매장에 총기 강도가 침입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희귀 카드를 강탈했다. 포케코트 제공
17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45분경 뉴욕 맨해튼의 포켓몬 카드 전문점 ‘포케 코트’에 총기를 든 남성 3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매장 직원과 고객 40여 명을 가둔 뒤 총기로 위협하며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물건을 훔쳤다.
조사 결과 범인들은 장당 5500달러(약 810만 원)에 달하는 희귀 카드를 포함해 총 10만 달러(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상품과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매장 주인 코트니 친 씨는 “고객들이 침착함을 유지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우리는 포켓몬을 사랑하지만, 어떤 카드도 목숨을 걸 만큼 중요하진 않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 같은 수집용 카드가 고가에 거래되면서 관련 매장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도 10만 달러 상당의 카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 고객이 30만 달러(약 4억4000만 원)어치의 카드를 강탈당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