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美 LA서 월드컵 최종전 응원 “홍명보호 3대0 승리 기원”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6-06-24 09:38:12

김흥국은 24일(현지시간) LA 윌셔 리버티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K-타운 워치 페스티벌’에 참석해 교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약 1만 명의 교민들이 모여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김흥국은 경기 전 선수단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주장 손흥민에게 “흥민아, 나 흥국이야. 네 멋진 슛 골을 보고 싶다”며 “황희찬, 이강인의 골이 터지고 김민재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세계 최고다. 김승규도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뜻을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에게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해달라”며 “3대0, 5대0 대승으로 골문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월드컵 원정 응원은 이번이 8번째지만, 이번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떠난 적은 없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사랑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11살 때 화계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공을 차던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한국에서 가져온 태극기를 흔들고 꽹과리를 치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32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승부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며 “남아공전 패배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 반드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드컵 현장에서 수많은 교민과 외국인을 만나며 축구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선수들이 국민들의 응원과 열정을 받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당초 멕시코전 이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대표팀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응원하기 위해 일정을 연장했다. 그는 남아공전 응원을 마친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