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팬들 진짜 미쳤다…광화문 통째로

양형모 기자ranbi@donga.com2026-03-18 07:11:58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JIN IS BACK’, 이 한마디로 충분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광화문이 진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거대한 응원 무대로 변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3월 20일 컴백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가 팬들의 열정과 브랜드의 전폭적인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거리 곳곳이 진을 향한 메시지로 채워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광화문이 진을 위해 준비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팬 계정 지니팬트리는 청계광장과 세종로 일대에 대형 미디어 광고를 동시 진행하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청계한국빌딩과 주차타워, 그리고 일민미술관까지 이어지는 광고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하루 100회 이상 송출된다. 서울 중심이 하루 종일 진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해외 팬들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 팬 베이스 차이나 진 바는 팬 계정과 협업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민미술관 커브드 전광판에서 LED 광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Love Faster Than Light’라는 메시지는 팬들이 전하는 속도감 있는 사랑을 그대로 담아내며 현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라네즈는 광화문 KT스퀘어에 대형 옥외 광고를 내걸었다. 특히 라네즈 공식 SNS 계정은 팬이 촬영한 광고 사진에 “그저 아름답고 골져스하고 뿌듯하고…월와핸”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진에 대한 애정을 직접 드러냈다.
동원F&B 역시 명동 신세계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 진과 협업한 선물세트를 추가 판매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컴백 축하에 힘을 보탰다. 브랜드와 팬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 풍경 자체가 진의 영향력을 다시 보여주는 대목이다.
팬들이 만든 또 하나의 결과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형 팬덤 플랫폼 키윙에서는 진이 개인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광화문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송출됐다. 이순신 장군상과 함께 등장한 “WE LOVE JIN, JIN ON LETFLIX” 문구는 팬들의 자부심을 그대로 드러낸다.
팬들이 만든 거리, 브랜드가 함께한 순간,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진. 이 컴백은 시작 전부터 이미 축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