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떡볶이 200% 업그레이드 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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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11-25 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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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남아요? (의문)
사진=MBC 무한도전
이런 사람들은 이 방법을 떡볶이 조리 시작과 함께 시도해도 좋다. 떡볶이 맛을 200%도 모자라 300%, 500%는 업그레이드해주니까. 이렇게 밑밥(?)부터 까는데 도대체 그렇게 자신하는 레시피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로제'라고 답하는 게 인지상정. 배달 떡볶이로 시켜 먹으면 거의 2만 원이나 하는 거금을 투자해야 먹을 수 있는 그 음식, 로제 떡볶이를 해 먹는 거다.

요즘 배달 떡볶이는 내 통장이 견딜 수 있는 가격을 넘어가고 있어 떡볶이 밀키트를 사용했다. 아무리 생크림의 가호가 내려진다 하더라도 떡볶이는 육수와 양념이 제일 중요하니 잘 만들어진 밀키트를 골라야 한다. 이번에 사용할 떡볶이 밀키트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국장님 떡볶이'. 육수까지 들어있어 아무리 요똥이어도 전부 때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실패 확률이 0에 가까운 제품이다. 떡도 실하고 어묵도 실하게 들어있어서 꽤 만족한 떡볶이 밀키트 중 하나. 

사진=국장님 떡볶이 상세페이지
남은 떡볶이의 앙큼한 변신! 로제 떡볶이
먹음직스럽쥬?
국장님 떡볶이는 한 봉지에 2인분이라 2회에 걸쳐먹기 딱 알맞다. 처음 오리지널로 먹고 남았다면 로제로 먹어보자. 

재료 : 남은 떡볶이, 생크림, 불린 중국 당면, 슬라이스 치즈 아무거나

1. 떡볶이가 끓기 시작하면 불린 중국당면을 넣는다. 
중국당면은 미리 6-7시간 정도 찬물에 불려준다. 혹은 따로 2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고 하는데 찬물에 오래 불려 사용하는 쪽이 훨씬 맛있다고 한다. 귀찮다면 아예 넣지 않아도 좋으니 선택은 자유다.

2. 생크림을 넣는다. 
생크림을 넣는 양은 '이 정도면 핑크색인가?'하는 정도까지 넣으면 된다. 혹시나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다면 치즈를 추가해 농도를 맞추면 그만이다. 다만 너무 센 불에 오래 끓일 경우 유지방이 분리될 수 있으니 약불에 적당히 끓이는 게 중요하다. 

3. 치즈를 넣어 농도를 맞춘다. 
치즈가 바닥에 가라앉아 눌어붙을 수 있으니 잘 저어주어야 한다. 중국당면도 마찬가지니 잘 저어주며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약불에 끓인다. 

끓이다 보면 이렇게 걸쭉하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나오기 시작한다. 당면이 너무 퍼지지 않게 적당히 끓여주고 불을 끈 뒤 그럴싸한 접시에 담으면 남은 떡볶이가 근사한 요리로 변신한다. 내가 먹고 싶은 토핑을 더 추가하면 가게에서 파는 로제 떡볶이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남은 떡볶이에 생크림과 치즈, 중국당면만으로 감동적인 맛을 낼 수 있다. 국장님 떡볶이가 궁금한 사람들은 현재 29ST 특별 구성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2인분 짜리 떡볶이팩 두 개와 라면사리, 튀긴 만두까지 함께 주는 구성이니 한 팩은 오리지널로 한 팩은 로제로 즐겨도 좋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