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혼자라도 풍성할 순 있잖아!

29STREET
29STREET2020-09-25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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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무조정실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 본인을 핑계 삼아 고향 방문을 말아 달라는 시리즈물을 게시했다. 이제 겨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벗어났지만 명절연휴라는 큰 고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은 홀로 연휴를 보내는 1인가구가 많다. 하지만 홀로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각하면 외롭고 단촐하다. 이런 외로움과 단촐함을 벗어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소개하는 명절 이벤트로 채워보면 어떨까? 나와 가족, 나아가 모두를 위해 내린 현명한 결정이 외롭고 단촐하지 않길 바라며. 
혼자서도 명절음식 즐길 수 있어요
사진=더반찬 페이지 캡쳐
풍성함의 명절 추석,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하여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이 명절에 조촐한 밥상은 어울리지 않는다. 게다가 혼자 보내는 추석이라면 더더욱.
적어도 명절이라면 기름냄새나는 음식 몇가지는 먹어줘야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혼자지만 풍성한 명절밥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인기다.

더반찬 추석준비 메뉴에는 나물부터 전, 갈비찜을 비롯해 명절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구입할 수 있다. 싫어하는 명절음식도 있기 마련인데 먹고 싶은 메뉴만 골라 살 수 있다니 과소비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서도 근사한 명절 밥상으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다니 벌써부터 마음이 든든하다.

▶더반찬 추석음식 둘러보기
추석에 송편이 빠질 수 없지
사진=판매페이지 캡쳐
송편 빚는 재미가 있는 추석, 혼자라고 이 재미를 포기할 순 없다. 혼자여도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송편 만들기 키트만한 아이템도 없을 것 같다. 

송편 반죽이 되는 쌀가루와 송편 소재료들이 들어있는 송편만들기 키트는 각 재료를 복잡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돼 손쉽게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도 만들 수 있는 구성이라 어릴 적 향수를 추억하고 싶은 어른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가격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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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마시는 술 직접 담아보자
사진=살룻 페이지 캡쳐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할 때! 수개월 걸려야 완성됐던 담금주가 1주일이면 완성된다니 근사한 담금주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옛날 옛적 커다란 산삼 한뿌리가 들어있는 그 담금주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고인물. 이제는 담금주도 각자의 취향과 감성을 고려해 맛과 향을 선택할 수 있다. 술을 만드는 재료도 다양하지만 술의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다니 이것이야 말로 담금주의 신세계가 아닌가.

숙성기간도 짧게는 1주일 길어봤자 10일이라니 당장 담금주를 만든다면 추석연휴 때는 고급지고 아름다운 담금주를 맛볼 수 있다. 

▶담금주 키트 둘러보기
추석엔 역시 특선영화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명절이면 어김없이 방영하는 특선영화! 코로나19로 극장가와 거리두기를 했다면 올 추석엔 특선영화로 위안을 삼아보자. 

MBC를 시작으로 채널A, SBS, tvN이 추석 특선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겹치는 영화없이 각 채널에서 특선영화 라인업을 알차게 준비했는데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다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체크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월 1일
스윙키즈(MBC/오후 8: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채널A/오전 10:40), 나잇앤데이(SBS/오전 12:50)
10월 2일
감쪽같은 그녀(MBC/오전 9:40), 천문(MBC/오후 8:10),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터빅스(채널A/오전 10:20), 사자(SBS/오후 8:30), 나쁜 녀석들: 더 무비(tvN/오후 8:40)
10월 3일
기생충(tvN/오후 10:30), 내안의 그놈(SBS/오후 4:00), 82년생 김지영(SBS/오후 8:30)
10월 4일
락오브 에이지(채널A/오전 12:10), 우리집(SBS/오전 12:50)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그립다면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올 추석은 혼자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가족이 그립다면 가족방송 앱을 사용해보자. LG유플러스에서 개발한 'U+tv가족방송'은 일대일 생중계가 가능한 서비스로 비대면으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앱스토에서 'U+tv가족방송'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화면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U+tv에 중계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가족채널을 확인해 입력하면 별도의 조작없이 연결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 언택트 차례를 지내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혼자보내는 명절이 조금 허전하다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방송으로 소통해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 같다.

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