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출근?…재택 말고 ‘재텔’근무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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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9-1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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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Bank
작년만 하더라도 직장인들에겐 상상 속에서나 등장하는 유니콘 같은 존재가 있었다. 있긴 있다는데 본 적은 없다는 그것, 바로 ‘재택근무’.

그런데 요즘 전설 속 유니콘 같던 재택근무가 현실이 됐다. “야 너도 재택근무해?”라고 물으면 “야 나도”라고 답하는 사람이 못해도 열에 일곱은 될 듯하다. (아, 에디터 RAN은 나머지 셋에 속한다^^;)

약 한 달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친구의 말을 빌려보자면 재택근무의 장점은 ‘출근하는 데 1분, 퇴근하는 데 1초’다. 단점도 있긴 있단다. 출근할 땐 그나마 바깥바람이라도 쐤는데, 지금은 일마저도 집에서 하니 답답함이 몰려온다는 것. 그리고 집에서 업무까지 보다 보니 일과 가정의 분리가 힘들단다. 

이런 재택근무족을 위해 호텔들이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오전에 체크인해 오후에 체크아웃 하는 이른바 ‘데이 유즈’(day use) 상품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호텔에서 내 집처럼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라는 거다. 사회적 거리는 두면서 근무 환경은 색다르게 바꿔보고 싶다면 한번쯤 이용하기에 꽤 괜찮은 패키지인 듯하다.

그래서 재텔(在+hotel)근무를 해보고 싶은 에디터 RAN이 호텔 별 패지키를 정리해 봤다.

글래드 호텔 ‘호텔로 출근해’
글래드 호텔 <스탠다드 더블>. 사진=글래드 호텔 홈페이지 캡처
글래드 호텔은 재택근무족을 위해 ‘호텔로 출근해’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주중 한정 상품으로,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에서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는 오전 8시부터 당일 오후 7시까지 객실 이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블루보틀 콜드브루 싱글 오리진 1캔과 오뚜기 스낵박스(미니뿌셔 또는 뿌셔땅 2개, 진짬뽕 1개, 진짜장 1개로 구성)를 제공한다. 가격은 스탠다드 더블/디럭스 트윈 7만 5000원(세금 별도). 1박당 3만 원의 비용을 추가하면 투숙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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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워크케이션(Workcation)’
레스케이프 호텔 <아틀리에 디럭스>. 사진=레스케이프 호텔 홈페이지
서울 회현동 레스케이프 호텔은 ‘창의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객실’에서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크케이션’ 패키지를 12월 30일까지 제공한다.  패키지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월~목요일, 일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이 패키지는 ‘12시간 하프 데이’ 패키지로, 오전 8시 체크인해 당일 오후 8시에 체크아웃할 수 있다. 패키지 혜택은 체크인 후 조식(1인) 이용이 가능하며, 미니바 내 마련된 소프트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투숙 기간 내 피트니스 이용이 가능하고, 스파 시설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객실은 아틀리에 디럭스, 아틀리에 스위트, 프리미에 스위트, 코너 스위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가격은 객실 타입에 따라 다르다. 아틀리에 디럭스 기준 15만 원(세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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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리프레시 워캉스(Refresh Workance)’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슈페리어>.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홈페이지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는 업무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리프레시 워캉스’ 패키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월요일~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당일 11시간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슈페리어 객실에 오전 8시에 체크인해 오후 7시에 체크아웃 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앤 고메 에브리웨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1잔이 제공(테이크 아웃만 가능) 된다. 패키지에는 피트니스 센터 및 야외 수영장, 키즈존 무료 이용 혜택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11만 원(세금 10% 별도)부터. 숙박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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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랜드 호텔 ‘비즈 인 호텔’
스위스 그랜드 호텔 <디럭스>. 사진=스위스 그랜드 호텔 홈페이지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도 스마트한 재텔근무를 위한 ‘비즈 인 호텔’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체크인이 가능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는 오전 8시에 체크인해 당일 오후 7시까지 체크아웃 하는 상품으로, 수영장 무료 입장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미팅 지원 바우처(알파인델리&카페 2만원 이용권)가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8만 8000원부터(세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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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RAN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