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하나면 열 카페, 열 바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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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9-11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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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을 겨우 빵에 발라 단 맛만 내주는 설탕덩어리라고만 생각했다면 당신의 오해이고, 편견이다. 여기 당신의 편견을 깨뜨려 줄 제대로 된 수제 과일 잼, 다피나 잼이 있다!

다피나 잼은 어떻게 다르냐고?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무설탕에 색소, 방부제 등 인공 화학물질도 일절 첨가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70% 이상의 높은 과일 함량으로 잼을 먹고 있는데 마치 생과일을 먹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할 정도다.

이 맛을 나만 알 수는 없지. 다피나 잼을 널리 전파하고자 29st 편집팀도 함께 맛보았다. 반응은 역시나 대폭발. 29st 에디터들의 찐후기를 공개한다.
사진=다피나잼 제공
🔸에디터 LYNN - 블루베리잼
일반적으로 잼은 빵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일 뿐, 잼 자체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 없었던 에디터LYNN. 프리미엄 수제잼이라 해도 크게 흥미가 없었다. '잼이 잼이지 뭐가 다르겠어'라고 가볍게 생각했을 뿐. 그런데 큰코다쳤다. 뮈지 이 잼? 계속 퍼먹고 싶잖아!

일반 잼에선 볼 수 없는 가득한 과육이 입에 넣는 그대로 씹힌다. 요거트에 섞어 먹으니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가미돼 더욱 맛있다. 담백한 크래커와도 잘 어울린다. 사실 그냥 블루베리잼만 먹어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 그 자리에서 한 병을 다 비웠다는 것은 안 비밀.

🔸에디터 RAN - 망고&패션후르츠잼
빵도 좋아하고 잼도 좋아하는데 망고는 좋아하지 않는 에디터 RAN. 근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딸기잼이랑 블루베리잼을 먹어보니 망고패션후르츠잼도 믿고 먹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빵순이 인생 처음으로 망고패션후르츠잼을 먹어봤다.

먹어본 후 든 첫 번째 생각은 ‘내가 알던 망고가 아냐’. 두 번째는 ‘이런 게 망고잼이면 진작 먹었지’. 망고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과일인데 느끼해서였다. 달면서 상큼한 맛이 느껴지기보다는 단데 느끼하기까지 한 과일이 망고라고 생각했는데, 다피나 망고패션후르츠잼은 망고와 패션후르츠가 잘 어우러져 달면서 상큼한 맛을 잘 살렸다. 생과일보다 맛있는 과일잼이 있냐고 묻는다면 다피나 망고&패션후르츠잼이라고 말하겠다.

🔸에디터 BANGDI - 블루베리잼
잼은 그저 잼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1인. 다피나 잼을 먹은 후 잼에 대한 인식이 180도 변했다. 설탕이 1g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단맛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덜 달다 뿐이지 안 단게 아니어서 놀랐다. 자일리톨로 단맛을 낸 잼이라 그런지 많이 먹어도 부담없고 특히 끝맛이 정말 깔끔하다. 단맛으로 시작해 단맛으로 끝났던 이제까지 경험했던 잼들과 다르다.

다피나잼은 과육이 씹히는 쫀득한 식감과 과일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게 잼인가' 싶을 정도로. 요거트에 블루베리잼을 넣어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주는데 아이들이 블루베리 씹는 맛을 정말 좋아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 번 먹어보길 강력추천한다.

🔸에디터 JEONG情 - 딸기잼
그동안 살면서 수십 병의 딸기잼을 먹어왔지만, 다피나 딸기잼을 먹고 나서야 ‘그동안 내가 먹은 건 딸기잼이 아니라 딸기향 잼이었구나’를 깨달았다. 잼 한 스푼 위에 과육이 그득하다.

설탕을 넣고 만든 잼에 비해 단 맛이 덜할 수는 있지만, 버터 향이 가득한 통 식빵을 결 따라 찢어 한 스푼씩 잼을 올려 먹으니 이만한 잼이 없더라. 과하게 달지 않아 빵에 발라도 빵 자체의 버터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밀가루의 부족한 단맛을 채워준다.
다피나잼으로 홈 카페 & 홈 바 즐기기
다들 그동안 제대로 된 잼을 먹어보지 못해서일까. 다피나 잼을 식빵에 발라만 먹거나 요거트에 넣어 먹기만 하더라. 하지만 건강과 맛, 그리고 과일의 식감까지 살아있는 이런 잼을 이렇게만 먹는다는 건 직무유기와 마찬가지. 열 카페(cafe), 열 바(bar) 부럽지 않을 다피나 잼 활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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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VER.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은 홈카페 메뉴를 준비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간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빅토리아 케이크'. 만들기 쉬우면서도 비주얼이 훌륭해 인스타 감성에 적합하다.

✔빅토리아 케이크 만드는 법

재료 | 케이크 시트, 생크림, 다피나 딸기잼, 슈가파우더

1. 케이크 시트에 딸기잼을 펴 발라준다.
2. 생크림을 펴 발라준다.
3. 케이크 시트를 한 장 얹어준다.
4. 다시 한번 딸기잼과 생크림을 발라준다.
5. 그 위에 마지막 시트를 얹는다.
6. 잼, 슈거파우더 등으로 데커레이션 하면 완성!

여기에 다피나 블루베리잼과 탄산수를 넣고 섞어준 블루베리 에이드까지 함께 하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홈카페.
🌜홈바 VER.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알코올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밤. 다피나 잼 한 스푼이면 평범한 이 밤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다. 다피나 잼으로 만든 카나페와 칵테일로 분위기 있는 홈 bar를 즐겨 보자.

✔카나페 만드는 법

재료 | 크래커 과자, 고구마 크림 무스, 다피나 잼, 로즈매리 잎

1. 크래커 과자 위에 고구마 크림 무스를 얹는다.
2. 취향대로 원하는 잼을 무스 위에 얹는다.
3. 로즈매리 잎을 얹어주면 데커레이션 완성!

여기에 다피나 망고&패션후르츠잼과 소주·토닉워터를 1대 1 비율로 넣고 만든 칵테일 한잔까지 더하면 무드 있는 홈바 완성.


에디터 RAN lastleast@donga.com , 에디터LYNN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