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보고 뽑은 홈트용 닌텐도 스위치 게임 BEST3

29STREET
29STREET2020-09-02 1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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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란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몸이 여간 찌뿌둥 한 게 아니다. 드디어 때가 온 것일까. 전원이 꺼진 채 방치하고 있던. 먼지가 쌓여만 가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를 다시 꺼낼 때가.

이동형 콘솔 게임기의 매력에 혹해 구매한 후 젤다(젤다의 전설) 플레이어, 동숲(동물의 숲) 플레이어로만 쓰고 있었던 이 친구. 사실 구매 당시 마음을 돌이켜 보면 스위치로 운동도 하려고 했었다. 그래서 여러 홈트용 게임들도 구매했었지.

전부 2주 정도는 플레이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았었다. 그 이후로는 음... 오... 아... 예... 귀차니즘 + 식욕 대폭발로 인해 차차 멀어지기 시작해 먼지가 쌓여가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도 늘어났겠다! 외식도 마음대로 못하겠다! 헬스장도 문을 닫겠다! 지금이야말로 식단도 홈트도 확실하게 할 때다. 2주긴 하지만 열심히 하던 때를 떠올리며 꾸준히만 하면 운동효과는 확실한 홈트용 스위치 게임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빡센(?) 순으로 추천할 예정.

[에디터 JEONG情의 운동 레벨]
★★★☆☆
헬스 PT와 복싱, 무에타이를 아주 살짝 배운 경험이 있음. 운동 신경은 꽤나 있는 편.

1. 저스트 댄스
사진=유비소프트 '저스트 댄스 2019'
난이도 낮음
운동 강도 ★★☆☆☆
내가 바로 흥부자다. 나는 운동도 재밌게 하고 싶다. 춤추는 다이어트 그게 나랑 딱 맞는다 하는 사람은 '저스트 댄스'가 제격이다. 조이콘을 손에 들고 음악에 맞춰 화면에 나오는 춤을 따라 하면 되는 게임이다. 리듬을 타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과 신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유비소프트 '저스트 댄스 2019'
한글화는 되었지만 외국 게임이다 보니 외국 노래의 비중이 훨씬 높다. 그래도 최근엔 빅뱅, 블랙핑크 등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도 종종 추가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라. 가족이나 친구와 조이콘을 한 개씩 들고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으니 더욱 신나게 운동할 수 있다. '저스트 댄스 2021'은 다가오는 11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사게 된다면 필수 플레이 리스트로 '라스푸틴'과 'Big Freedia-Make It Jingle'을 추천한다. 극악의 몸놀림을 자랑하는 두 곡을 플레이하면 운동효과는 확실할 것. (원망 금지)

Just Dance 2020 
가격 : 5만 5000원


2. 피트니스 복싱
난이도 중간
운동 강도 ★★★☆☆
흥부자긴 한데 춤으로 살은 못 빼겠다. 춤보다는 확실한 운동이 필요하다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피트니스 복싱'.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화면의 트레이너가 시키는 대로 음악에 맞춰 '원투잽잽'하면 되는 게임이다. 다만, 복싱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바른 자세를 잡는 게 조금 힘들 수 있다. 

나이와 몸무게 등 데이터를 입력하고 다이어트, 체력 강화, 건강 유지 중 자신과 맞는 목적을 선택해 운동할 수 있다. 특히 더 운동하고 싶은 운동 부위도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출석 도장을 찍듯 캘린더를 통해 운동한 날을 확인할 수 있으니 동기부여도 된다. (물론 본 에디터는 2주 만에 그만뒀다.)

데일리 코스를 시작하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원투 코스, 어퍼컷 코스 등 복싱에 기초한 운동을 할 수 있다. 별거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플레이 중반쯤 되면 땀이 주룩주룩 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피트니스 복싱가격 : 5만 4800원

3. 링 피트 어드벤처
난이도 높음
운동 강도 ★★★★☆
운동은 운동 다워야지! 집에서도 피트니스센터 뺨치는 운동 강도로 운동하고 싶다!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링 피트 어드벤처'. 일단 이건 일반 게임들과 달리 소프트웨어와 함께 조이콘을 끼울 수 있는 링 운동기구형 '링콘'과 '레그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가격도 조금 비싼 게 함정이긴 하다.

링콘과 레그 스트랩에 조이콘을 끼운 뒤 링콘은 손에 들고 레그 스트랩은 허벅지에 착용한다. 이후 링피트 세계관 속 최강의 몬스터 '드래고'를 막기 위해 링콘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임이다. 최종 보스인 드래고에게 가기 위해선 20종류 이상의 월드를 거쳐야 하며 각 월드마다 마주치는 몬스터들을 나의 운동 기술로 잡아야 한다. 여기서 운동 기술이라 함은 '스쿼트', '언더 푸시', '만세 푸시' 등과 같은 정말 헬스장에서나 할법한 운동들이다. (맵을 깰수록 쓸 수 있는 기술도 늘어난다.)

계단을 오를 땐 다리를 높게 들어 뛰어야 하고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운동으로 몬스터를 잡다 보면 한 월드만 끝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어드벤처 모드로 플레이할 시 하루 30분 정도 플레이 하면 약 3개월 가량 즐길 수 있는 볼륨이라고 하니. 마음만 먹으면 확실한 홈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조금 더 자세한 리뷰가 궁금한 사람들은 29ST 에디터의 플레이 후기를 참고하길. 

링 피트 어드벤처 
가격 : 8만 4800원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