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지구가 모두 아름다워지는 선택, '러브 뷰티 앤 플래닛'

29STREET
29STREET2020-08-25 16:39:08
공유하기 닫기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향기에 집착하는 에디터 LYNN은 한때 장미 향에 꽂힌 적이 있다. 향수, 샴푸, 바디워시, 핸드크림 등 향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면 뭐든 장미 향을 고집했다. 그 당시 방황 끝에 찾았던 제품이 있다. 이름부터 생소한 '러브 뷰티 앤 플래닛'의 제품이었다.

어떤 브랜드 인지도 모른 채 단지 향이 좋아 구매했지만, 알고 보니 이 브랜드의 가치는 향 이상이었다. 아름다워지려는 나의 노력이 더 이상 환경에 영향을 주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이 브랜드를 선택하라는 메시지. 과연 어떤 기업의 모토일까 궁금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사진='유니레버' 제공
'러브 뷰티 앤 플래닛'은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우리가 아는 도브, 바셀린, 립톤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유니레버는 지구를 희생하지 않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기업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지향하는, 이른바 사회가치경영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니레버는 이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2010년 11월, 지속 가능한 삶 계획(Sustainable Living Plan: SLP)의 실행을 발표한 유니레버는 1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그린뷰티, 러브 뷰티 앤 플래닛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이런 유니레버가 지속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그린뷰티 브랜드 '러브 뷰티 앤 플래닛'을 2017년 12월 미국과 유럽에 론칭했다. 한국에서는 2019년 12월 공식 론칭됐다.

'러브 뷰티 앤 플래닛'은 제품의 원료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윤리적인 제품을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철저하게 지키는 원칙이 있다. 비건 원료 사용, 재활용 보틀 사용, 파라벤과 색소 불포함, 지속가능한 향료 선택, 패스트 린스 테크놀로지 적용이 바로 그 원칙이다.

제품이 담긴 용기를 보면 라인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불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는데 이 용기들은 모두 재생용기다.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한 걸음이 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고르는 향긋한 라인업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 론칭된 '러브 뷰티 앤 플래닛' 제품은 총 3가지 라인으로 무루무루 버터 앤 로즈 라인, 프레쉬 코코넛 워터 앤 미모사 플라워, 아르간 오일 앤 라벤더 플라워 라인이다.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먼저 무루무루 버터와 로즈 추출물이 함유된 블루밍 컬러 컬렉션.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무루무루 버터가 함유돼 있어 염색모가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향긋하고 은은한 로즈향이 매력적인 라인으로 에디터 LYNN의 원픽이다.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두 번째는 코코넛 워터와 미모사 꽃 추출물이 함유된 볼륨 앤 바운티 컬렉션이다. 코코넛 워터 추출물이 모발에 수분을 채워줘 건조한 모발과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다. 미모사 꽃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채워준다.

사진=Love Beauty and Planet 홈페이지 캡처
세 번째는 아르간 오일과 라벤더 꽃 추출물이 함유된 스무스 앤 서린 컬렉션. 보습력이 우수한 아르간 오일이 윤기 넘치는 모발을 만들어줘 부스스하고 손상된 헤어에 적합하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벤더 향과 과일 향이 상큼하게 어우러진다고 한다.



나도, 환경도 win-win 할 수 있는 선택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니 재활용 용기인 것은 사용하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만 샴푸와 컨디셔너는 펌프가 아닌 똑딱이 형태라 샴푸가 모자랄 때 추가하기 번거롭다는 점 정도가 불편했다. 제품들은 소량의 물로도 거품이 잘 났고, 적은 물로도 금방 씻겼다. 특히 컨디셔너는 유니레버의 독자적 기술인 패스트 린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적은 양의 물로도 금방 씻을 수 있었다. 보통 트리트먼트를 헹구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데 평소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걸렸다.

'러브 뷰티 앤 플래닛'이 단지 환경을 위한 제품만은 아니다. 애초 에디터 LYNN이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단연 향 때문이니까.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서면 달콤한 향기가 하루 종일 맴돈다. 바디 제품 또한 발향과 지속력이 뛰어나다. 몸에 코를 대고 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온몸에서 장미 향이 퐁퐁 올라온다. 지인들은 에디터 LYNN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제품을 사용해보고선 향이 너무 좋다며 감탄하고는 한다.

에디터 LYNN은 헤어와 바디 제품을 동일한 라인으로 모두 통일해 사용 중이다. 고된 하루를 마친 저녁,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달달하면서도 은은한 장미 향이 온몸을 감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지는 향기에 만족하고, 환경을 위한 제품을 사용했다는 뿌듯함이 든다.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날, 나와 지구를 함께 아름답게 만들어 줄 그린뷰티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