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가 픽한 취향저격 마스크…뭐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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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8-25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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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점점 좋아지나 싶었는데 2차 대유행이 무섭게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는데요. 이제 서울시에서는 어디에 있던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다시 한 번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 할 때 입니다.  

KF94, KF80, 덴탈 마스크, 비말차단 마스크...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마스크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다는 점도 알게됐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 마스크가 한 때 대란을 겪기도 했죠. 하지만 이 모든 마스크의 단점이 있었으니... 귀! 귀가 너무 아프다는 사실입니다. 오랜시간 마스크를 써봤다면 모두 공감할 고통이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이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 없으니 참으로 답답한 현실입니다.

귀야 미안해ㅠㅠ
귀가 안아픈 마스크가 있다고요?
어느 날 29ST에 한줄기 빛같은 마스크가 찾아왔습니다. 스마트하기로 소문난 부장님께서(부장님 보고계신가요?^^)  소개해주셨는데요. 위가드 원데이마스크 입니다. 비말차단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던 시기 팀원 모두가 100장씩 공동구매를 했습니다. 숨쉬기 편하고 귀가 안아팠기 때문이죠. 그리고 더 좋았던 점은 부리형이라 립스틱이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공동구매했던 마스크도 거의 소진되어 가던 어느 날, 마스크가 리뉴얼 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름도 '하얀 현 마스크'로 변경됐죠. 다시 한 번 29ST 팀원들의 마스크 공동구매가 필요한 시기! 과연 리뉴얼 된 마스크는 어떤지 써봤습니다.

기존에 쓰던 '위가드 원데이 마스크'
29st 팀원들이 공동구매한 마스크!
사실 요즘 중국산 마스크와 국내산 마스크 구별이 쉽지 않죠. 그런데 위가드는 국내산이라고 하니 귀가 솔깃했습니다. 귀도 안아프다고 하니 안 살 이유가 없는걸요? 

마스크 포장지 앞에는 4가지 특징을 나열해 놨습니다. '3중 구조 필터처리, 높은 통기성, 입체 패션마스크, 귀편한 마스크' 라고 말이죠. '착용해 봤을 때 이 네가지가 모두 맞다면 이 것만 쓰겠네'라는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마스크를 착용해봤습니다.

#3중구조 필터처리사실 별로 와닿지 않죠? 덴탈 마스크들도 3중 필터처리한 제품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3중 필터 덴탈마스크 두께감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가드 원데이 마스크가 훨씬 얇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3중 필터 덴탈마스크는 좀 더 두께감도 느껴지고 숨 쉴 때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가드 원데이 마스크는 두께가 정말 얆았습니다. 처음엔 3중 필터처리가 안 된 마스크일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재질은 부드러운 천 느낌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화장솜이 얼굴이 닿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덴탈마스크보단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높은 통기성
얇은 두께감이 느껴졌다고 했으니 통기성은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사실 팀원들이 공동구매를 하기 전 이슈는 '이 더위에 어떤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느냐' 였습니다. 그냥 있어도 더운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숨막히죠. 그런데 부리형인 위가드 원데이 마스크는 덴탈마스크보다 빈틈없이 차된 돼 왠지 더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써보니 완전 신.세.계! 두께가 얇아서일까요? 핸드 선풍기 바람까지 통하는 뛰어난 통기성을 보여줬습니다. 당연히 숨쉬기도 정말 편했습니다.   

사진=C-BOX홈페이지 캡쳐
#입체 패션마스크
부리형 마스크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패션아이템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하면서 연예인 마스크라고 불리기도 했죠. 게다가 립밤이나 립스틱이 묻어나지 않아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덴탈마스크에 비해 크기가 작아 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특징들은 정말 좋지만 결국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반대로 얼굴이 작아 덴탈마스크가 큰 사람들에겐 환영받았습니다.(그래서 연예인마스크인가)   

#귀편한 마스크팩트입니다. 팀 전원이 이 마스크를 선택한 이유! 귀가 편했기 때문입니다. 외부 미팅이 많은 저희 팀원들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요즘은 미팅이 아니더라도 나와 모두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죠.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편하는 특징은 다른 마스크들과 비교가 불가한 장점 중 장점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가 고무줄형식이 아닌 고탄력 밴드(밴드라기 보단 부드러운 원단에 가까워요)로 쭉쭉 잘 늘어났습니다. 느낌은 부드럽고 얇은 원단 같은 재질인데 탄력이 좋아 귀가 더욱 편했습니다. 

사진=C-BOX홈페이지 캡쳐
직접 써보니 네가지 특징들은 모두 인정!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포장입니다. 5장씩 들어있는 원데이마스크는 비닐을 뜯으면 개봉된 상태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관해도 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팀 내에서는 지퍼백형식으로 포장됐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차는 좀 있지만 팔에 걸 수 없다는 점입니다. 덴탈마스크의 경우 식사시간이나 마스크를 잠시 벗고 무언가를 할 때 팔에 끼워놓고 무언가를 합니다. 그런데 원데이 마스크는 귀걸이 부분이 고무줄 형식이 아니다보니 팔에 걸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요즘 유행하는 마스크 걸이로 대체해도 되겠죠? 

달라진 '하얀현 마스크'
팀 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위가드 원데이마스크! 길어진 코로나19 탓에 다시 한 번 공동구매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위가드 마스크가 아닌 하얀현 마스크로 출시됐다는 소식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현메디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마스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또 다시 제가 한 번 써보겠습니다!

일단 외관을 비교해보면 포장부터 달라졌습니다. 비닐포장이 아닌 상자포장으로 바꼈는데요. 상자를 열면 비닐안에 10장의 마스크가 들어있습니다. 원데이 마스크는 1팩에 5장이 들어있었는데요. 개봉하면 계속 열려있는 상태여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가드 원데이마스크(왼쪽 아래), 하얀현 마스크(오른쪽 위)
그래서 달라진게 뭔데?
#더 커진 사이즈
기존의 마스크가 작아 사용하지 못해 이를 단점으로 뽑았었는데요. 이 단점을 좀 더 보완한 것 같습니다. 기존 마스크와 비교해보니 전체적으로 조금씩 커졌는데요. 많이 커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의 변화로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없이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커졌죠?
#더 튼튼해진 마스크
기존에 원데이 마스크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이 부드러움 때문에 윗부분이 조금 찢어져 벌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사용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님) 그런데 리뉴얼 된 하얀현 마스크는 꺼내자마자 촉감으로 차이를 느낄 수 있을만큼 외피가 튼튼해졌습니다. '짱짱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외피가 튼튼해져서 내피가 걱정됐습니다. 기존 마스크는 외피와 내피가 같은 재질이어서 부드러웠는데요. 리뉴얼 된 마스크도 외피와 재질이 같다면 거부감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내피는 기존의 부드러운 재질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겉피는 튼튼하고 내피는 부드러우니 만족감은 상승했습니다. 

원데이마스크
하얀현마스크
#더 만족스러운 귀걸이기존의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뽑았던 귀의 편안함! 쭉쭉 늘어나기까지해서 좋았는데요. 너무 부드러워서 간혹 세게 힘을 주면 찢어지거나 많이 늘어나 못쓰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리뉴얼된 하얀현 마스크는 역시 촉감부터 달랐습니다. '오! 튼튼해졌네!' 라는 의견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존에 밴드보다 더 두꺼워졌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부드러움과 탄력은 유지하면서 더 튼튼해진 귀걸이는 찢어짐 걱정없이 쓰기 좋았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MB필터
마스크는 외부의 오염된 공기와 먼지, 비말을 차단하기 위해 착용합니다. 더 좋은 마스크를 찾는다는 것은 좋은 필터를 이용해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이죠. 리뉴얼 된 하얀현 마스크는 일반 SB필터가 아닌 MB필터를 사용함으로써 외부 오염물질 차단과 방수효과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필터를 바꿔서 '숨쉬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숨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편했습니다. 

사진=현메디컬 제공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더 튼튼해진 하얀현 마스크! 개선된 점들을 살펴보면 기존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사소한 단점들을 보완했다고 느껴집니다. 이번에도 29st는 재구매를 할 예정인데요. 푹푹찌는 더위에 마스크까지 더해졌지만 그래도 숨쉬기 편한 하얀현 마스크가 있어 조금은 편해질 것 같습니다. (원데이마스크와 하얀현마스크는 약국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