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 장난감 = !! 어른이들이 좋아할 레고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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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7-16 0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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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게임 좋아하는 전국의 어른이들 주목📢 레고 만드는 거 좋아하는 어른이들도 모두 모여📢

여기 엄청난 콜라보 맛집이 새로 나타났다는데 다들 알고는 있는지! 7월 14일,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발표한 레고와 닌텐도. 이번 제품은 게임 애호가에게 추억의 게임 콘솔인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NES)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LEGO®︎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레고 NES). 이제는 레고로 닌텐도도 만들 수 있는 세상이라니. 흥분을 가라앉히고 일단 영상부터 보자.

장난감 세계관 최강자끼리 만났다
(레고로 만든) NES에 (레고로 만든) 카트리지도 넣고 (레고로 만든) TV에 연결까지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실제 게임을 즐길 수는 없지만 1985년에 발매된 역사적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레고로 그대로 재현하였다. 레고로 재현된 1980년대 스타일의 레트로 TV 측면의 레버를 돌리면 화면을 스크롤 할 수 있으며, 귀여운 8-bit 마리오가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에 제품 발매 소식이 들리자마자 전 세계의 어른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열광하는 중.

진짜와 레고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사진=레고 공식 홈페이지
그동안 레트로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온 닌텐도는 이번 콜라보 제품의 발매로 어린 시절 슈퍼 마리오를 플레이하며 자랐던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였다. 팬들 역시 "n년 전에 레고 끊었는데 다시 사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레고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니, 닌텐도와 레고 모두에게 윈윈인 콜라보일 것이다. 기존에 게임이나 레고를 즐기지 않았더라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엄마가 TV 위에 장난감 놓으면 떨어진다고 했지" 사진=레고 공식 홈페이지
같은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제품들과도 결합하여 즐길 수 있다. 함께 발매되는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에 동봉되는 레고 마리오 피규어를 장착하면 레고 NES의 TV 모델 안에서 펼쳐지는 모험에 맞춰 피규어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모두가 아는 '그 브금'도 들을 수 있다) 처음에는 레고 NES만 사고 싶었는데 갈수록 다른 제품에도 눈길이 가는걸. 오 장사 좀 할 줄 아는 놈인가

레고 슈퍼 마리오는 이제 시작일 뿐
100원 모자라서 못 산다... 딱 100원... (거짓말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발매일과 가격을 알아보자. (잠깐, 눈 앞에 눈물이...) 레고 NES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공개된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모두 8월 1일에 정식 발매된다. 그중에서도 어른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레고 NES는 무려 299,900원.

웬 장난감 하나가 이렇게 비싸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레고에 담긴 정성과 그 시절의 추억에 함께 오는 행복을 생각하면 이해할 만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게임 하려고 카트리지에 쌓인 먼지 후후 불어 고사리손으로 패드를 붙잡았던 어린아이가 이제는 30만 원도 덜컥 지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였다는 증거 아닐까? 레고 NES는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앞으로도 레고와 닌텐도의 콜라보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못 말리는 어른이는 기대를 멈출 수 없다.

최지원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