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즐기는 온라인 국악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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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5-15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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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밤에 찾아왔던 ‘금요공감’을 아시나요?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을 선보이는 공연입니다. 금요공감은 지난 2015년에 시작해 매년 3월에서 11월까지 국립국악원의 우면당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5월 한 달간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서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 국악방송 유튜브, 네이버 TV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5월 15일] 박종훈, 안이호, 이승희 <판소리 소나타>
사진=국립국악원
15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박종훈이 참여합니다. 소리꾼 안이호와 해금 연주자 이승희도 함께하는데요, 쇼팽, 모차르트 등 클래식 거장의 작품과 국악이 만났습니다. 클래식과 국악이 어떻게 어우러질까 기대되는 무대네요.



[5월 22일] 연희앙상블 비단 <깽판: 우리가 살 판>
사진=국립국악원
전통 연희와 다양한 장르의 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희팀, 연희앙상블 비단. 팀 이름이 독특한데요. 서양의 악기들처럼 우리 타악기로 앙상블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비단’은 비상하기 위한 단 하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공연 제목인 ‘깽판’에는 정해진 틀을 깨자는 의미를 넘어서 우리가 더 빛날 수 있는, 진정한 우리의 ‘판’을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5월 29일] 정세연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사진=국립국악원
29일의 무대는 색다른 조합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프랑스 문학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마르셀 에메 원작)를 판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판소리 예술가 정세연이 창작 판소리를 선보입니다. 어느 날 벽을 드나드는 능력이 생긴 남자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매주 새로운 무대를 볼 수 있어 좋은 ’금요공감‘. 무료로 고품격 음악을 즐길 수 있으니 안 볼 이유가 없겠죠? 금요공감으로 이번 주도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장민지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