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집의 기본은 화장실! 쾌적한 화장실 만드는 비법

화장실은 거실이나 방을 꾸미는 것보다 제약이 많아 고민이 깊어지는 공간입니다. 둬야 할 물건이 많아 어수선해지기 쉽고 조금만 신경 안 쓰면 금세 더러워져 속을 썩이기도 합니다. 화장실 리모델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깔끔하고 쾌적한 화장실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분리'는 공간 활용의 팁!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화장실을 깔끔하게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공간을 넓히는 것입니다. 이때 화장실의 구조와 면적을 잘 고려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좁은 화장실의 경우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으실 겁니다. 더 넓게 화장실을 쓰고 싶다면 ‘분리’를 고려해보세요. 세면대를 밖으로 빼거나 욕실을 분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라면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설치해 공간을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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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걸이 겸 다용도 욕실 선반. 사진=오늘의 집 공식 홈페이지(ohou.se)

칫솔 꽂이 겸 욕실 선반. 사진=오늘의 집 공식 홈페이지(o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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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2 in 1’ 제품으로 공간을 넓혀보세요. 2 in 1 제품은 한 제품으로 두 가지 기능을 누릴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데 탁월합니다. 거울장, 다용도 욕실 선반 등이 있습니다.

깨끗한 인상은 거울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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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깔끔한 인상은 바로 거울에서 시작되는데요. 거울이 지문이나 물때로 얼룩져있으면 지저분한 느낌이 듭니다. 마른 수건에 린스를 조금 묻혀 거울을 닦아보세요. 간편하게 깨끗한 거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화장실 냄새가 고민이라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보세요. 화장실 냄새의 주원인은 배수구와 변기인데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반 컵씩 붓고 거품이 올라올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끝입니다.

물건은 안 보일수록 좋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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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식 수납제품. 사진=오늘의 집 공식 홈페이지(o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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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물건만 줄여도 욕실이 깔끔해집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수납장입니다. 원래 있는 수납장이 작다면 벽에 선반을 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선반은 수납장과 달리 물건이 노출되기 때문에 많은 물건을 올려두면 어수선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선반 설치보다 간편한 방법도 있습니다. 접착식 수납제품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수납하고자 하는 물건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로 더 고급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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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로도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벽면이나 바닥의 톤을 맞추면 훨씬 안정감이 들고 깔끔해 보입니다. 오래된 집 화장실에서 화려한 패턴과 색상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feat.90년대 옥색인테리어). 이런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면 욕실 타일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타일 색뿐만 아니라 질감까지 통일하면 더욱더 넓어 보이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닥과 벽면을 모두 화이트 톤으로 하면 밋밋할 것 같다고요? 패턴을 추가하면 됩니다. 바닥에 패턴 포인트를 줘보세요. 센스 있는 인테리어 완성이 가능합니다. 

곰팡이와의 전쟁은 예방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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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면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바로 곰팡이 예방입니다. 곰팡이는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건강에도 해롭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저 화장실 문을 자주 열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곰팡이는 습한 환경에서 자라기에 습기를 잘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곰팡이제거제와 키친타월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키친타월을 붙이고 곰팡이제거제를 뿌리면 됩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독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으니 꼭 고무장갑을 착용 후 청소하시길 바랍니다.

화장실은 방 못지않게 중요한 공간입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아니어도 정리와 청소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깔끔한 화장실의 매력에 차츰 빠져드실 겁니다.


*집보장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장민지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