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움 가득,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명한 것

29STREET
29STREET2020-04-13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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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세계 최초’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세계 최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밀려오는 자랑스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요.

‘IT 세계 최고’, ‘양궁 세계 최고’ 등등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그렇다면 우리나라 ‘세계 최초로 발명한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제는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MP3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bank
 ‘MP3 플레이어’ 원천기술 1997년에 개발

국내 기업 ‘엠피맨닷컴’은 MP3플레이어의 원천 기술을 보유했고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인 ‘엠피맨’을 제조했습니다. ‘엠피맨’의 출시 당시 용량은 32MB였고 가격은 20만 원 후반이었습니다. 작은 용량과 비싼 가격으로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MP3 시장에는 다양한 후발주자가 등장했습니다.

핸드폰과 음악 시장에 한 획을 그은 MP3. 그 원천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탄생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커피 믹스
사진=동서식품 홈페이지(dongsuh.co.kr)
간편하다! 맛있다! '커피 믹스'

한 봉지 안에 커피와 프림, 설탕이 들어 있는 ‘커피 믹스’는 1976년 동서식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1900년대 초에 인스턴트커피가 보급되긴 했지만 쓴맛이 강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탕이나 계란을 넣어 먹었는데요. 동서식품은 1974년 설탕과 계란을 대신할 ‘프리마’를 개발했고 이를 한 봉지에 담은 커피 믹스를 출시했습니다.

커피 믹스는 커피 시장에 새로운 막을 열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PC방
사진=유튜브 'MBCentertainment '영상 캡처
컴퓨터가 줄지어 있는 'PC방'

세계 최초 'PC방'은 1995년 압구정 PC 카페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등장한 PC방은 사람들에게 낯섦을 안겨준 장소였는데요.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검색, 문서작성 등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1998년 4월에 <스타크래프트>가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PC방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는데요. 이후 PC방의 지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PC방은 지점마다 다양하고 화려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음료와 음식 서비스도 제공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쿠션 팩트
사진=아이오페 홈페이지(iope.com)
화장품계의 혁명을 일으킨 ‘쿠션 팩트’

국내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쿠션 팩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파운데이션과 같은 내용물을 스펀지에 담는 ‘셀 트랩(Cell Trap)’ 기술을 발명했는데요. 쿠션 팩트는 '셀 트랩'기술을 팩트형 용기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1초에 한 개가 판매될 정도의 위력을 돋보이며 세계시장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덧붙여 쿠션 팩트는 '케이 뷰티(K-Beauty)'의 선도자로 불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세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양념치킨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bank
매콤달콤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념치킨’

페리카나 치킨 창립자 윤종계씨는 1980년 ‘양념치킨’을 만들었는데요. 당시 손님이 치킨을 낯설어하는 것을 보고 고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추장, 마늘, 물엿 등을 사용한 양념을 개발해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세계 최초로 발명’이라는 가슴 떨리는 문장 뒤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변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일상 속 불편한 점을 개선했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발명품들은 현재 여러 기술이 더해져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