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 알려준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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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4-12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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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표현한 비주얼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페인 비주얼 아티스트 후안 델컨(Juan Delcan)은 지난 3월 15일 ‘안전성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성냥이 일렬로 줄 서있는데 한쪽에 불이 붙자 옆에 있는 성냥까지 불이 이어 붙습니다. 그러다 한 성냥이 대열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자 불 확산이 멈췄습니다.

영상에서 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를 의미합니다. 모여 있으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거리를 두면 이 위험에서 멀어진다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특별한 문구도, 목소리도 없는 12초 분량의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0만 회 가까이 조회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4월 3일에는 각 성냥들이 성냥갑에 들어가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앉아서 쉬기도 하고 푸쉬업을 하기도 합니다.

6일 올라온 영상은 들것에 실려가는 코로나19 환자를 표현했습니다. 주위엔 체온계 등 의료용품이 널브러져있습니다. 사이렌소리도 울려 퍼지며 비상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슬프다 하지만 멋지다”, “놀랍다”, “멋진 상상력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