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몇 번 저으면 돼?" 집에서 만드는 투썸 '아이스박스케이크'!

29STREET
29STREET2020-04-02 13:33:20
공유하기 닫기

젓기만 하면 터지는 유튜브 조회 수. 그만 젓고 싶은데 나오는 레시피 족족 ‘젓기’가 필수다.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쿡’이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전세계 이목을 끌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400번 저어 만든 달고나 커피를 직접 만들어 인증했다. 이후 1000번 저어 만드는 수플레 오믈렛, 1000번 주물러 만드는 아이스크림이 나오기도 했다. SNS에는 연일 저어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등장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사로 잡았다. 




그중 ‘제2의 달고나 커피’로 떠오르는 레시피가 등장했다. 바로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케이크 메뉴 ‘떠먹는 아이스박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레시피를 소개한 페이스북 페이지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약 1.7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내일 당장 하겠다.” “이거 하면 되겠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유살유죽'. 유행에 살고 유행에 죽는 29STREET 편집팀 ‘🍪올에오’와 ‘🍰아잇으밗으’는 직접 해 먹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재료를 사 왔다.



집 앞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 재료들
재료는 오레오 250g (50g*5봉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200g, 설탕 20g, 매일 휘핑크림 250mL으로 간단하다. 하지만 간단한 재료와 달리 전동 휘핑기가 없었기 때문에 튼튼한 두 팔뚝을 믿어보기로 했다. 

집에서도 여섯 단계만 걸치면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아이스박스를’ 맛볼 수 있다. 달고나 라떼로는 부족했던 '유살유죽'인 당신, 팔로팔로미 Follow Follow Me.


Step1. 오레오 사이에 필링 크림을 분리해준다.

오레오는 반을 갈라 비비는 맛이 있지.
오레오 과자의 겉면은 기존 아이스박스의 시트 역할을 한다. 필링 크림 부분은 휘핑크림에 같이 섞을 예정이다.


Step2. 휘핑크림과 설탕을 섞는다.

30분을 저어 보았다. 꾸덕해지긴 할까...?
🍪올에오: 팔이 정말 아프네요.
🍰아잇으밗으: 기술의 위대함과 절실함을 느끼는 순간이네요.
🍪올에오: 30분동안 저었는데도 잘 모르겠어요^^...

30분 동안 튼튼한 두 팔로 저어봤지만 되직한 느낌은 없었다. 40분이 겨우 지나서야 되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무게감이 없었다면 40분 후에는 맷돌을 돌리는 것처럼 무게감이 느껴졌다.

Step3. 분리해 둔 필링크림과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섞는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저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닙니다
다른 재료와 크림치즈가 잘 섞이게 하기 위해 상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두는 것을 추천한다.


Step4. Step2와 Step3의 내용물을 섞는다.

내용물을 섞기 전과 섞은 후
여기서 포인트. 두 재료를 섞는 과정이기 때문에 20분 정도 열심히 저어야 한다.


Step5. 분리해 둔 오레오와 재료를 섞어 만든 크림을 번갈아 가며 올려준다.

아이스박스가 될 상이로다

Step6. 윗부분에 과자를 올려 장식한 아이스박스는 냉동고에 2시간 얼려둔다.

곧 보자^^
오레오 과자를 원하는 정도로 부숴 윗부분에 장식하고 냉동실에 2시간, 냉장실에 1시간 보관한다. 이제 남은 건 기다리는 일뿐!



훌륭한 비주얼이로다
🍪올에오: 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비주얼이 훌륭한데요? 전직 투썸 알바생으로서 어때요?
🍰아잇으밗으: 아이스박스랑 차이가 없어 보여요! 맛있겠다. 한번 먹어볼까요?

🍪올에오: 정말 맛있어요! 크림치즈 향도 강해서 고급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에요.
🍰아잇으밗으: 정말 빵처럼 부드러워요. 오레오 겉면이 이렇게 케이크 시트처럼 부드러운 줄 몰랐어요.

‘🍪올에오’와 ‘🍰아잇으밗으’는 29 STREET 팀원들에게도 맛 평가를 부탁했다. 

팀원들은 ‘투썸 아이스박스 케이크와 싱크로율이 꽤 높았다.’ ‘간단한 재료인데도 너무 맛있었다.’ ‘아이스박스보다 식감이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갔다.’ ‘아메리카노와의 궁합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에서 ‘떠먹는 아이스박스’를 맛보지 않았던 팀원은 ‘일반 가게에서 파는 수준과 큰 차이를 못 느낀다’라고 평가했다.



오븐,에어프라이어 필요 없는
가성비 甲 ‘아이스박스 케이크’
직접 만들어본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아이스박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단맛과 크림치즈 맛의 정도는 호불호가 갈리기에 취향에 맞춰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지 않은 맛을 원한다면 설탕과 오레오 필링 크림의 양을 적게 넣어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 크림치즈 향을 은은하게 즐기고 싶다면 ‘크림치즈 플레인 맛’을 추천한다.

‘홈쿡’과 ‘홈카페’는 코로나19로 무료해진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주말, 나들이 대신 가족들과 ‘투썸 아이스박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29STREET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