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는 현대적 도시를 상징하는 건축 재료입니다. 튼튼하고 모양 잡기가 용이해 거의 모든 건물을, 특히 고층빌딩을 지을 때 주재료로 들어가는데요. 좋은 자재이기는 하지만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고 철거 후에도 건축폐기물 문제를 야기하는 등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런 콘크리트 건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가들이 주목하는 재료는 바로 나무입니다. 목조 건물 하면 전통 사찰이나 아담한 오두막, 높아야 2층 정도 되는 전원주택이 떠오르는데요. 나무로 고층빌딩을 짓는다니 불이 나면 어떻게 될 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건축자재로 쓰이는 나무는 생각보다 더 튼튼합니다. 불이 나도 타서 무너지지 않고 몇 시간 동안은 버틸 수 있습니다. 특수 공법으로 단단하게 압축해 콘크리트보다도 강도가 높은 목재를 쓰기 때문입니다. 구조용 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ver)이라고 불리는 이 목재는 현대 목조건축의 핵심적인 재료입니다.
구조용 집성판을 사용하면 수 십 미터에 달하는 고층 빌딩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림청 블로그에 따르면 철근과 콘크리트를 주 재료로 삼아 지은 기존 건축물들은 전 지구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40%까지 차지할 정도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무로 지은 목조건축물은 콘크리트 건축물을 지을 때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습니다. 목재는 1㎥의 부피에 약 1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기에 목조건축물은 ‘탄소통조림’이라고도 불립니다.
구조용 집성판을 사용하면 수 십 미터에 달하는 고층 빌딩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림청 블로그에 따르면 철근과 콘크리트를 주 재료로 삼아 지은 기존 건축물들은 전 지구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40%까지 차지할 정도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무로 지은 목조건축물은 콘크리트 건축물을 지을 때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습니다. 목재는 1㎥의 부피에 약 1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기에 목조건축물은 ‘탄소통조림’이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