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하나, 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사진에서 가짜 찾기

29STREET
29STREET2020-03-23 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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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예술가 알리샤 코즈로브스카(Alicja Kozlowska) 씨는 자수, 펠트, 입체재봉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팝아트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열성팬인 알리샤 씨는 과자, 캔, 음료수 병, 바나나 껍질처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천으로 표현해 신선한 재미를 전달합니다. 양모 펠트를 바늘로 섬세하게 엮어서 만드는 펠트공예, 손으로 한 땀 한 땀 수놓는 자수 등으로 구현한 사물들은 언뜻 보면 진짜와 헛갈릴 정도로 정교합니다.

알리샤 씨의 작품들은 폴란드 내 수공예 잡지에 자주 실리며 책 표지나 삽화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 위에 색색깔 실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 한 그의 작품은 네덜란드 박물관에도 전시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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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9년 직물디자인 매체 ‘텍스타일 아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그래픽과 조각, 회화를 공부하다가 천으로 재봉하고 수 놓고 뜨개질하며 작품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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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고 위트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알리샤 씨는 쇼핑몰 상품들 사이에 작품을 섞어놓고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즐긴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과 자연스레 섞여 들어간 작품이 대중에게서 기분 좋은 놀람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알리샤 씨가 본인 웹사이트에 공개한 작업물들을 보면 정말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천으로 만든 작품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진짜’와 ‘가짜’의 구분을 유쾌하게 넘나듦으로써 팝아트의 본질에 충실한 재미를 전달하는 알리샤 씨의 작품들, 같이 한 번 구경해 볼까요?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