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판’이라는 관세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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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3-23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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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인스타그램(@korea_customs) 화면 캡처
관세청은 수출과 수입 통관 질서를 관리함으로써 국가 재정 수입을 확보하고, 밀수단속을 통한 국내산업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개인통관 고유부호발급, 휴대품 통관 진행정보, 예상 세액 조회, 여행자 분실물 검색 등이 있습니다.

요즘 관세청 인스타그램에는 귀여운 강아지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가 개판이라는 관세청 인스타그램입니까?

관세청의 강아지들을 본 누리꾼들은 ‘여기가 개판이라는 관세청 인스타그램입니까? 너무 귀엽네요’, ‘이 쪼꼬미가 미래의 탐지견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꼬물꼬물 귀여운 모습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일반견이 아니라 관세청의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태어난 미래의 탐지견입니다.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 능력이 만 배 이상 발달했기 때문에 은밀한 곳에 있는 마약과 폭발물을 곧잘 찾습니다. 주로 수출품과 수입품의 통로인 공항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진=관세청인스타그램(@korea_customs) 화면 캡처
탐지견은 대상 물건에 대한 강한 독점욕과 활동적이고 대담한 성격을 지녀야 하는데요. 적응력은 뛰어나야 하며 대인 친화력과 복종심은 강한 종이어야 합니다. 관세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탐지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낯선 환경이나 소음에도 놀라지 않고 일을 수행해야 하므로 생후 4개월부터 각종 훈련시설에 적응하는 연습을 합니다. 첫 돌 이후 4개월 동안 탐지견 양성훈련을 거쳐 최종합격을 받아야 정식 탐지견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은퇴한 탐지견 사진=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cti.customs.go.kr) 화면 캡처
탐지견은 합격 후 7~8년 동안 탐지 활동을 수행하는데, 노후나 건강상의 이유로 탐지능력이 저하되면 은퇴합니다.
은퇴한 탐지견은 시민이 무상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데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입양신청서를 다운로드받은 후 신청 기간에 맞춰 제출하면 됩니다.

관세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댕댕미’를 뽐낸 갓 태어난 탐지견들. 관세국경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임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