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 말 들으면 자다가도 '코로나19' 안걸려"...전 세계 강타한 이탈리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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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3-22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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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Surace 유튜브 채널
할미 때는 말야~ 
산전수전 전염병 다 겪었어~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추월한 가운데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탈리아 할머니의 코로나19 극복법 영상이 화제다.

180만 조회수를 넘은 로제타(Rosetta) 할머니의 코로나19 극복법 영상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손주를 대하는 듯한 따뜻한 말투에 젊은이들의 힙한 행동을 가미해 주목도를 높인 것. 특히, 소매로 기침을 가리는 법을 소개하면서 래퍼들이 추는 '댑' 댄스를 섞어 코믹하게 표현했다.

Casa Surace 유튜브 채널 "이탈리아 할머니가 제안하는 코로나19 극복방법"
로제타 할머니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온갖 전염병을 다 겪어봤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전염병이 돌 때는 서로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볼 키스나 포옹 대신 '윙크'로 인사를 대신해야 한다며 몸소 시범을 보였다.

일반적인 위생수칙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지혜를 동원한 극복 방법도 소개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동안 집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한 것. 예방에 최선을 다했지만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때가 찾아온다면 14일간 집에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거나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교훈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언젠가 치료제가 생겨 사라질 것이지만 "인종차별(discrimination)"은 영원히 우리에게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로제타 할머니는 이탈리아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한국의 박막례 할머니를 연상케 한다. SNS를 통해 대중들에 얼굴을 알린 뒤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pige32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