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으로 트로트 즐기는 102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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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3-04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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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유튜브
올해 1월부터 방영된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일 시청률을 자체 경신하며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이어진 트로트 열풍으로 ‘트로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2일 음원사이트 지니뮤직(GENIE MUSIC)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9년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라고 밝히며 트로트 붐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지니 톱 차트 200위권과 전년(2018년 2월~2019년 1월) 대비 차트를 비교한 결과 트로트 인기는 1년 사이 5.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지니뮤직 측은 2월 20일 “중장년층에 머물렀던 트로트 인기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증가했다”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트로트 인기의 비결
사진=스포츠동아
 지난해 지니뮤직 일간 차트 200위권에 가장 많이 진입한 트로트 음원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입니다. 이 두 곡을 작곡한 조영수 작곡가는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작곡했으며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로트는 다양한 콘텐츠와 만나 젊은 층의 생활영역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GS25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오는 3월 15일까지 커버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트로트를 마케팅으로써 활용했습니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EBS의 펭수 또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렇듯 콘텐츠와 결합해 더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트로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장르가 된 트로트.
오늘은 가족들과 둘러앉아 트로트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장민지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