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50만’ 백종원이 말한 유튜브 영업 비밀은?

29STREET
29STREET2020-03-03 17:52:48
공유하기 닫기
지난해 7월 유튜브를 시작해 현재 3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는 지난 1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 참석해 유튜브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는 “요즘 장래희망이 유튜버인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유튜브 활동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면서 “(유튜브를) 하다가 반응이 좋아서 나중에 사업적으로 연결할 순 있겠지만 처음에는 취미 삼아 해볼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백종원. 동아일보DB
그는 유튜브 성공 요인으로 “따라하기 쉬워서”라고 고민 없이 답했습니다. 그는 유튜브로 요리를 알려주면서 “재료가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참 쉽죠?”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만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외국인 구독자를 위해 ‘영어 자막’을 준비한 점입니다. 그는 “외국인에게 ‘한식 만들어보니 쉽구나’ ‘한국 가서 한 번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도록 동기 부여하는 채널이 되고싶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백종원 지식나눔 '장사이야기' 현장/ 유튜브 캡처
그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기 때문입니다. 백종원은 13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식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에는 이 내용을 영상으로 정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음식 정보 공유로 눈높이가 높아진 사람들이 음식을 까다롭게 골라 먹다 보면 경쟁력 있는 식당만 살아남고, 결국 먹는 거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득”이라면서 “내가 노하우를 풀어놓으면 다른 누군가 덧칠을 해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게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온다”라고 말했습니다.

29STREET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