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긴 여윳돈... 잠시 맡기고 이자 받는 ‘파킹통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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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2-21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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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윳돈이 생긴다면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일반 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돈을 보관하기엔 낮은 금리가 아쉬운데요. 그렇다고 적금을 들기에는 ‘유동성’이 아쉽습니다. 또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일부 유형은 예금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지면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려는 현상이 강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맞물려 투자처를 찾지 못 한 ‘대기성 자금’을 잠시 주차하듯 보관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파킹 통장’은 여유자금을 잠시 주차하듯 맡겨놓는 통장을 일컫습니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입출금 통장에 비해 금리가 높으면서도 적금 보다 유동성이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위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해 ‘파킹 통장’으로 자주 언급되는 상품 3가지를 소개합니다.

SC제일은행 ‘SC제일마이줌통장’
2017년 출시한 ‘SC제일마이줌통장’은 예금주가 설정한 잔액을 유지하기만 하면 연 1.0% 금리(이하 세전)를 주는 상품입니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0.5%의 금리를 제공하는데요. 반대로 설정 잔액보다 적게 보관하거나 해약을 한 월에는 0.1%의 낮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설정 잔액은 최소 100만 원, 최대 10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자는 일별 계산하고 한 달 치를 합산하여 매월 첫 영업일에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에는 ‘세이프박스’가 파킹통장 기능을 합니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라면 쉽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1.0% 금리가 제공되며 최대 1000만 원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기준으로 결산하고 그다음 날인 토요일 세이프박스를 연동한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으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에스비아이 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앱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도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사이다뱅크는 예치금 한도 없이 2.0% 금리를 제공합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발생한 이자는 익월 1일 한 번에 지급됩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