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지켜라!” 동네 놀이터에 비누칠을 하고 있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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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2-13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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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Mustaqim Kumar Abdullah Sooria'
2월 10일 말레이시아의 매체 astro는 한 남성의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초록색 수세미와 빨간 양동이를 들고 놀이터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비누칠을 하고 물로 씻어내는 건데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려는 노력입니다.

사진=페이스북'Mustaqim Kumar Abdullah Sooria'
사진의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하고 있는 무스타킴입니다. 그는 2월 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놀이터를 청소하는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사망자를 냈습니다. 나는 주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놀이터를 청소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Mustaqim Kumar Abdullah Sooria'
그는 무려 세 곳의 놀이터를 몇 시간에 걸쳐 청소했는데요. 청소를 시작했을 때는 많은 사람이 그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어린아이들이 다가와 청소를 돕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이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까지 동참했습니다. 그는 rojack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응원 메시지를 받고 무척이나 감동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학교들 근처에서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며 코로나바이러스를 교육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