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만인분 캬라멜 팝콘? 태양 표면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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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2-06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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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국 국립과학재단' 공식 사이트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는 최고 해상도로 촬영된 '태양 표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선명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하와이 마우이 섬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태양 망원경인 '대니얼 K. 이노우 태양 망원경(DKIST, Daniel K. Inouye Solar Telescope)'으로 실험 차 촬영한 것입니다.

마치 세포가 꿈틀거리는 것 같은 모습은 태양 표면에서 끓고 있는 플라즈마의 난류에 의해 형성된 것입니다. 뜨거운 플라즈마가 올라오면서 세포의 중심부는 밝은 색이 되고 식은 후 내려가면서 검은색 테두리 형태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양은 세포처럼 작게 보이지만 사실은 한반도의 세 배나 되는 크기입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태양의 활동은 지구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양에서 일어나는 자기 폭풍은 지구의 위성 통신을 방해하고 GPS 교란, 블랙아웃, 항공 시스템 교란을 일으키기도 한다"며 태양 관찰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출처='미국 국립과학재단' 공식 사이트
이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DKIST는 2013년 1월부터 건축을 시작했으며 2020년 7월까지 시운전을 거칠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국립재단은 이 망원경의 총 수명인 44년동안 태양 표면의 변화와 코로나, 자기장 같은 활동을 안정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사진에 대해 "배경화면으로 하면 멋있겠다", "태양이 카라멜 팝콘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139만인분 정도 되는 것 같다.", "태양은 정말 놀라운 별이다. 무섭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아닷컴 진묘경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