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의 한 공항(Orlando Executive Airport)에서 거대한 악어와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 7일(이하 현지시간) 올랜도 지역 방송 WKMG-TV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2시 15분께 해당 공항에 착륙하던 경비행기 파이퍼 PA 31(Piper PA 31)는 활주로에 갑자기 뛰어든 몸길이 11피트(약 3.3m), 몸무게 500파운드(약 227kg)의 거대한 악어와 충돌했다.
이 악어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경비행기는 날개 일부분이 파손됐다. 조종사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올랜도 항공공단(Greater Orlando Aviation Authority) 측은 밝혔다.
이 사고는 브래드 피어스라는 조종사가 당시 경비행기를 운전한 조종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피어스는 “당시 비행기를 몰았던 조종사에 따르면, 착륙 도중 악어가 갑자기 뛰어들어 날개에 부딪혔다더라. 악어는 즉사했고 항공기는 날개가 파손됐다고 들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이와 함께 활주로 위에 놓인 악어 사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한국시간 8일 오후 3시 현재 3800여 회 공유됐다.
미국연방항공국(FAA·Federal Aviation Authority)에 따르면, 1998년 이후로 올랜도 지역 공항에서 항공기와 악어가 충돌한 사고는 이번이 4번째다. 1990년 이후로 이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와 동물의 충돌 사고는 총 147건로, 대부분이 올빼미, 매, 흰머리독수리 등 조류와의 충돌사고라고 FAA는 밝혔다.
페이스북 구독
6월 7일(이하 현지시간) 올랜도 지역 방송 WKMG-TV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2시 15분께 해당 공항에 착륙하던 경비행기 파이퍼 PA 31(Piper PA 31)는 활주로에 갑자기 뛰어든 몸길이 11피트(약 3.3m), 몸무게 500파운드(약 227kg)의 거대한 악어와 충돌했다.
이 악어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경비행기는 날개 일부분이 파손됐다. 조종사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올랜도 항공공단(Greater Orlando Aviation Authority) 측은 밝혔다.
이 사고는 브래드 피어스라는 조종사가 당시 경비행기를 운전한 조종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피어스는 “당시 비행기를 몰았던 조종사에 따르면, 착륙 도중 악어가 갑자기 뛰어들어 날개에 부딪혔다더라. 악어는 즉사했고 항공기는 날개가 파손됐다고 들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이와 함께 활주로 위에 놓인 악어 사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한국시간 8일 오후 3시 현재 3800여 회 공유됐다.
미국연방항공국(FAA·Federal Aviation Authority)에 따르면, 1998년 이후로 올랜도 지역 공항에서 항공기와 악어가 충돌한 사고는 이번이 4번째다. 1990년 이후로 이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와 동물의 충돌 사고는 총 147건로, 대부분이 올빼미, 매, 흰머리독수리 등 조류와의 충돌사고라고 FA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