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돌풍에 날아간 생일파티 아이들과 놀이기구 ‘소름’

phoebe@donga.com2017-06-02 1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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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TV(CCTV)가 무서운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어린이 생일 파티 도중 돌풍이 불어 어린이들과 에어바운스 성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에어바운스는 튜브 안에 공기를 채워 넣어 아이들이 들어가 뛰어놀게 한 미끄럼틀이 달린 성 모양의 놀이기구인데요. 바람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날아갑니다. 그 바람에 성 안에 있던 어린이들은 함께 날아가다 이리저리 바닥에 떨어집니다. 

6월 1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발생했는데요. 사건으로 어린이 4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입니다.



피해 어린이. 출처=karen valdez 페이스북
피해 어린이 파티마 몬세라의 사촌인 카렌 발데즈 씨는 지난 5월 31일 사건 현장 CCTV 화면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병원에 입원한 일곱 살 내 사촌 동생을 위해 기금을 모금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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