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한 아내의 머리카락을 잡아 목숨을 살린 중국 남편이 화제입니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지난 7일 “산시성에 사는 한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아내의 머리채를 붙잡아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쯤 산시성 안캉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곁에 있던 남편이 아내의 머리카락을 간신히 잡았습니다. 그는 성인 여성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지만, 공안이 출동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아내는 남편을 향해 “나를 놔달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3명의 공안은 여성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공안 관계자는 “남편이 몇 초를 더 버티지 못했다면, 혹은 우리가 몇 초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여성은 아마 건물에서 떨어졌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남편과 다툰 후 홧김에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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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지난 7일 “산시성에 사는 한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아내의 머리채를 붙잡아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쯤 산시성 안캉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곁에 있던 남편이 아내의 머리카락을 간신히 잡았습니다. 그는 성인 여성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지만, 공안이 출동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아내는 남편을 향해 “나를 놔달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3명의 공안은 여성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공안 관계자는 “남편이 몇 초를 더 버티지 못했다면, 혹은 우리가 몇 초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여성은 아마 건물에서 떨어졌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남편과 다툰 후 홧김에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