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사하라 사막의 아인 세프라에는 1979년 2월 이후로 37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이 날 내린 눈은 하루 동안 남아 있다가 사라졌는데요. 이상기온이 잦은 요즘, 그때로부터 약 한 달여 동안 사하라 사막의 겨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 아인 세프라(Ain Sefra)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 아인 세프라(Ain Sefra)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놀랍게도 지구상에서 제일 더운 사하라 사막에서 “사막의 문”이라고 불리는 아인 세프라 지역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눈 덮인 사막이라기보다 겨울이면 늘 눈이 내리는 도시의 한 풍경 같은데요. 예상치 못한 폭설에 대중교통은 마비되고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눈 덮인 사막이라기보다 겨울이면 늘 눈이 내리는 도시의 한 풍경 같은데요. 예상치 못한 폭설에 대중교통은 마비되고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사하라 사막이 수천 년간 기온변화를 겪어 오고 있으며, 최근 눈에 띄게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러한 변화로 사하라 사막은 1만 5천 년 후에는 다시 녹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인세프라에서는 현재 주민들이 여기저기 눈사람을 만들고, 눈썰매를 타는 등 기이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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