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50)이 최근 팀의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5월 16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은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앞서 김 감독은 전날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5월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박흥식 퓨처스(2군) 감독이 5월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감독 대행을 맡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17년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2016년~2018년까지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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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은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앞서 김 감독은 전날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5월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박흥식 퓨처스(2군) 감독이 5월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감독 대행을 맡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17년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2016년~2018년까지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