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셀프 태닝’을 할 때 절대 침을 흘리고 자면 안 된다는 교훈을 가르쳐준 엄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하트퍼드셔주 킹스 랭글리에 사는 음악가 루이스 하퍼(Louise Harper‧40) 씨는 공연 전날 밤 자신의 얼굴과 몸에 태닝 로션을 발랐다. 하지만 기대했던 멋진 구릿빛 광채 대신 끔찍한 허연 자국이 입가에 남았다. 13살 아들은 송곳니처럼 보인다고 묘사했다.
태닝 로션을 바르고 잠을 자다가 침을 흘리면서 생긴 얼룩이었다. 하퍼 씨는 욕실에 달려가 30분 동안 수세미로 태닝 자국을 지우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메트로에 “거울을 들여다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모든 사람들과 떨어져 집에 숨어 있을 수 만은 없었다. 나는 가수이자 음악가로서 공연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하퍼 씨는 “태닝 자체는 좋았지만, 이 두 개의 하얀 침 자국은 너무 두드러져서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한동안 태닝 자국을 문질러 닦은 하퍼 씨는 근처 가게로 가서 파운데이션을 사서 얼룩덜룩한 무늬를 덮었다. 그래도 여전히 얼룩은 두드러져 있었다. 결국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공연장에 들어가야 했다.
스카프는 하얀 반점을 감추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녀는 그날 밤 공연 내내 뜨거운 무대 조명 아래서 계속 스카프를 착용해야만 했다. 다행히 그 후 태닝 자체가 희미해져 하퍼 씨는 다시 본 얼굴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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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하트퍼드셔주 킹스 랭글리에 사는 음악가 루이스 하퍼(Louise Harper‧40) 씨는 공연 전날 밤 자신의 얼굴과 몸에 태닝 로션을 발랐다. 하지만 기대했던 멋진 구릿빛 광채 대신 끔찍한 허연 자국이 입가에 남았다. 13살 아들은 송곳니처럼 보인다고 묘사했다.
태닝 로션을 바르고 잠을 자다가 침을 흘리면서 생긴 얼룩이었다. 하퍼 씨는 욕실에 달려가 30분 동안 수세미로 태닝 자국을 지우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메트로에 “거울을 들여다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모든 사람들과 떨어져 집에 숨어 있을 수 만은 없었다. 나는 가수이자 음악가로서 공연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하퍼 씨는 “태닝 자체는 좋았지만, 이 두 개의 하얀 침 자국은 너무 두드러져서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한동안 태닝 자국을 문질러 닦은 하퍼 씨는 근처 가게로 가서 파운데이션을 사서 얼룩덜룩한 무늬를 덮었다. 그래도 여전히 얼룩은 두드러져 있었다. 결국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공연장에 들어가야 했다.
스카프는 하얀 반점을 감추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녀는 그날 밤 공연 내내 뜨거운 무대 조명 아래서 계속 스카프를 착용해야만 했다. 다행히 그 후 태닝 자체가 희미해져 하퍼 씨는 다시 본 얼굴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