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와 뛰노는 강아지들…해안가서 포착된 '독특한 모습'

dkbnews@donga.com2019-05-11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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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개들과 함께 노는 상어의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5월 6일(현지시각) "개와 상어가 함께 물가에서 노는 모습이 포착되는 희한한 광경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호주 인근에 있는 토레스 해협제도 머레이섬의 한 해변에서 놀라운 광경이 포착됐다. 4마리의 개와 상어가 함께 노는 모습이 발견됐다.

이러한 광경을 촬영한 그렉 맥키넌(31)은 "처음에는 누군가 잡아 먹히는 모습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맥키넌은 "해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면서 "상어 몇마리와 개 4마리가 함께 노는 모습이 분명했다. 개가 꼬리를 흔들면서 즐거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상어는 개에게 둘러싸여 빠져나갈 수 없게 되자 지느러미를 휘두르며 갈 길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 위협을 하거나 공격을 하는 직접적인 모습은 없었다고 한다. 맥키넌은 "개와 상어가 함께 노는 모습은 상당히 경이로웠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생태계에서 직접 만날 일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상어가 개의 포식자다"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관계는 아니다"고 놀라워 했다.

맥키넌이 촬영한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한 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을텐데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 희한하다"고 신기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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