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녀에게 인사 받은 입주민들에게 '존댓말 인사'를 요구한 아이 엄마가 비난받았다.
지난 4월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에게 존댓말로 인사해달라는 게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아들 한 명을 키운다는 글쓴이는 "신경 써서 인사 교육을 시키는 편이다. 아이도 이웃 주민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최근 불쾌한(?) 일이 벌어졌다고. 그는 "아이와 주차장 입구에서 주민을 만났다. 아이가 인사를 했는데 그 부부가 '응 그래.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기분이 안 좋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사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지 알텐데…아이에게 존댓말 가르치려고 남편과도 존댓말만 쓰려고 노력 중인데 밖에서 반말 들으면 허사가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결국 이 여성은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 글을 올렸다고. 그는 입주민들에게 아이들이 인사하면 존댓말로 화답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는 "남편이 예민하다면서 글을 삭제하라고 하더라. 댓글이 없었다.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는다는 건 동의한다는 의미 아니냐"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유난 떨지 않아도 존댓말 잘 배우는 아이 많다", "또래 친구들과도 존댓말로 인사함?", "아들 교육을 왜 입주민에게 강요하냐" 등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마트에서 일할 때 자기 딸한테 반말로 인사했다고 컴플레인 건 손님도 있었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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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에게 존댓말로 인사해달라는 게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아들 한 명을 키운다는 글쓴이는 "신경 써서 인사 교육을 시키는 편이다. 아이도 이웃 주민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최근 불쾌한(?) 일이 벌어졌다고. 그는 "아이와 주차장 입구에서 주민을 만났다. 아이가 인사를 했는데 그 부부가 '응 그래.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기분이 안 좋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사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지 알텐데…아이에게 존댓말 가르치려고 남편과도 존댓말만 쓰려고 노력 중인데 밖에서 반말 들으면 허사가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결국 이 여성은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 글을 올렸다고. 그는 입주민들에게 아이들이 인사하면 존댓말로 화답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는 "남편이 예민하다면서 글을 삭제하라고 하더라. 댓글이 없었다.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는다는 건 동의한다는 의미 아니냐"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유난 떨지 않아도 존댓말 잘 배우는 아이 많다", "또래 친구들과도 존댓말로 인사함?", "아들 교육을 왜 입주민에게 강요하냐" 등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마트에서 일할 때 자기 딸한테 반말로 인사했다고 컴플레인 건 손님도 있었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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