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동생 다섯 명의 보호자로 살고 있는 미국 여성에게 따뜻한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플로리다 주에 사는 사만다 로드리게즈(Samantha Rodriguez)씨는 최근 지역사회 익명 기부자들로부터 놀라운 깜짝 선물을 받았는데요. 바로 동생들을 태우고 다니기 안성맞춤인 새 자동차였습니다.
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이 소식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로드리게즈 씨네 막내는 다섯 살이고 바로 아래인 둘째도 열여섯 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자기 앞가림을 준비할 나이에 어린 동생들까지 건사해야 하는 그는 힘들지만 주변의 도움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지역 보안관들이 로드리게즈 씨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선물도 마련하고 헬리콥터도 태워 주었다고 하네요. 이 사연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이웃들은 너도 나도 돕고 싶다며 나섰고, 가족에게 꼭 필요한 새 차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새 차를 받은 로드리게즈 씨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내 인생에 있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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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이 소식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로드리게즈 씨네 막내는 다섯 살이고 바로 아래인 둘째도 열여섯 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자기 앞가림을 준비할 나이에 어린 동생들까지 건사해야 하는 그는 힘들지만 주변의 도움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지역 보안관들이 로드리게즈 씨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선물도 마련하고 헬리콥터도 태워 주었다고 하네요. 이 사연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이웃들은 너도 나도 돕고 싶다며 나섰고, 가족에게 꼭 필요한 새 차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새 차를 받은 로드리게즈 씨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내 인생에 있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