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마뱀의 뱃속에 골프공이 무수히 들어 있는 엑스레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3일(현지시각) "한 도마뱀이 골프공을 삼키는 일이 발생해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고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빌리누젤에서 야생 도마뱀이 골프공을 삼켰다. 닭장에 있던 달걀을 훔쳐 먹으려던 도마뱀이 골프공을 달걀로 착각하고 삼킨 것이다.
골프공을 삼키게 된 것은 닭장 주인이 닭들이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게 산란장 안에 골프공을 깔아둔다. 닭이 낳은 달걀은 다른 곳으로 나오고 마치 달걀을 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닭장 안에 골프공이 없어진 것을 알고 주인은 황급하게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신고했다. 닭장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도마뱀 뱃속에는 달걀 3개와 골프공 6개가 한꺼번에 들어가 있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고민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도마뱀이 골프공을 모조리 토해냈다.
의료진 관계자는 "야생동물은 닭장 속 골프공을 잘 삼킨다"면서 "닭이 공을 품고 있기 때문에 공에서 닭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달걀로 착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마뱀은 뭔가 스스로 잘못됐음을 깨달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골프공을 삼켰던 도마뱀은 야생동물병원에서 보호를 받다가 야생으로 다시 되돌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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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4월 3일(현지시각) "한 도마뱀이 골프공을 삼키는 일이 발생해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고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빌리누젤에서 야생 도마뱀이 골프공을 삼켰다. 닭장에 있던 달걀을 훔쳐 먹으려던 도마뱀이 골프공을 달걀로 착각하고 삼킨 것이다.
골프공을 삼키게 된 것은 닭장 주인이 닭들이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게 산란장 안에 골프공을 깔아둔다. 닭이 낳은 달걀은 다른 곳으로 나오고 마치 달걀을 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닭장 안에 골프공이 없어진 것을 알고 주인은 황급하게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신고했다. 닭장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도마뱀 뱃속에는 달걀 3개와 골프공 6개가 한꺼번에 들어가 있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고민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도마뱀이 골프공을 모조리 토해냈다.
의료진 관계자는 "야생동물은 닭장 속 골프공을 잘 삼킨다"면서 "닭이 공을 품고 있기 때문에 공에서 닭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달걀로 착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마뱀은 뭔가 스스로 잘못됐음을 깨달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골프공을 삼켰던 도마뱀은 야생동물병원에서 보호를 받다가 야생으로 다시 되돌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