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시간이 끝난 이케아 매장에 숨어있던 10대 학생 2명이 경찰에 넘겨졌다.
1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 월드오브버즈 보도에 따르면 10대 소년 2명이 스웨덴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 말레이시아 페낭 주 바투카완 지점에서 밤을 새우는 이른바 ‘24시간 챌린지’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17세인 두 소년은 지난달 28일 폐점 시간을 약 2시간 앞둔 오후 8시께 이케아 바투카완 지점을 찾았다. 이들은 폐점 시간인 오후 10시가 가까워지자 붙박이장 등에 몸을 숨겼다.
관계자들의 눈을 피한 이들은 이후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었고, 이 모습은 매장 내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하지만 이들의 잠입은 다음 날이 돼서야 적발됐다. 이들이 매장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한 경비원이 보안 관리자에게 이를 보고했고, 두 소년은 24일 오전 6시 40분께 붙잡혔다.
이들은 이후 경찰에 넘겨졌으며, 경찰은 현재 형법 447조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 또는 3000링깃(약 83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이들은 “이케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용기와 경비원들의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도전했다”며 이른바 ‘24시간 챌린지’에 도전했음을 밝혔다.
‘24시간 챌린지’는 백화점, 쇼핑센터 등에서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고 24시간을 버티는 것으로, 해당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은 보통 폐점 시간 전에 매장 내부에 들어가 몸을 숨겨 감시를 피한 뒤 다음날 개점 때까지 내부를 돌아다닌다.
해당 챌린지는 2016년 벨기에의 한 유튜버가 이케아 매장에서 몰래 하룻밤을 지낸 것을 촬영해 영상으로 게재한 것이 화제를 모으면서 유행처럼 번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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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 월드오브버즈 보도에 따르면 10대 소년 2명이 스웨덴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 말레이시아 페낭 주 바투카완 지점에서 밤을 새우는 이른바 ‘24시간 챌린지’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17세인 두 소년은 지난달 28일 폐점 시간을 약 2시간 앞둔 오후 8시께 이케아 바투카완 지점을 찾았다. 이들은 폐점 시간인 오후 10시가 가까워지자 붙박이장 등에 몸을 숨겼다.
관계자들의 눈을 피한 이들은 이후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었고, 이 모습은 매장 내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하지만 이들의 잠입은 다음 날이 돼서야 적발됐다. 이들이 매장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한 경비원이 보안 관리자에게 이를 보고했고, 두 소년은 24일 오전 6시 40분께 붙잡혔다.
이들은 이후 경찰에 넘겨졌으며, 경찰은 현재 형법 447조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 또는 3000링깃(약 83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이들은 “이케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용기와 경비원들의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도전했다”며 이른바 ‘24시간 챌린지’에 도전했음을 밝혔다.
‘24시간 챌린지’는 백화점, 쇼핑센터 등에서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고 24시간을 버티는 것으로, 해당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은 보통 폐점 시간 전에 매장 내부에 들어가 몸을 숨겨 감시를 피한 뒤 다음날 개점 때까지 내부를 돌아다닌다.
해당 챌린지는 2016년 벨기에의 한 유튜버가 이케아 매장에서 몰래 하룻밤을 지낸 것을 촬영해 영상으로 게재한 것이 화제를 모으면서 유행처럼 번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