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뽑아 든 미국 경찰관들은 2월 26일 이른 아침(현지시간) 피닉스 교외에 있는 주택 문을 부쉈다. “손을 들고 나와!” 어두운 현관에 들이닥친 경찰관들이 안에 있는 사람에게 소리쳤다. 경찰관들이 데려가려고 한 사람은 바로 고열에 시달리던 2살 소년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3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이 공개한 보디 캠 영상에는 잠시 뒤 아이 아버지가 나타나 두 손을 머리 위로 짚고 뒷걸음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자 어머니도 아들을 품에 안고 나온다.
소년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들의 급습 이후, 부부의 다른 두 자녀인 4살과 6살 아이는 주정부의 보호 하에 있다.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에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주변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접종 거부는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할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소년의 부모 브룩스 브라이스(Brooks Bryce)와 사라 벡(Sarah Beck)은 당국이 극도로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말한다. 브라이스 씨는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그들은 우리를 범죄자 취급하며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일어났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3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이 공개한 보디 캠 영상에는 잠시 뒤 아이 아버지가 나타나 두 손을 머리 위로 짚고 뒷걸음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자 어머니도 아들을 품에 안고 나온다.
소년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들의 급습 이후, 부부의 다른 두 자녀인 4살과 6살 아이는 주정부의 보호 하에 있다.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에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주변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접종 거부는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할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소년의 부모 브룩스 브라이스(Brooks Bryce)와 사라 벡(Sarah Beck)은 당국이 극도로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말한다. 브라이스 씨는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그들은 우리를 범죄자 취급하며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일어났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