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제’를 일삼고 있는 중국에서 국내 사이트 ‘네이버’에 이어 ‘다음’의 접속도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뉴스1 등 통신사는 1월 27일 중국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다음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우회접속 프로그램(VPN)을 통해서만 다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2018년 10월 이후부터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의 접속은 차단된 상태다. 때문에 이번 다음 사이트 접속 차단은 더욱 큰 불편과 불만을 낳고 있다.
국내 사이트 뿐 아니다. 중국에서는 정치적 목적으로 네이버, 다음 같은 국내 포털 사이트 외에도 구글, 빙,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다수의 외국 사이트 접근을 막아왔다.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강화되고 있는 중국의 인터넷 통제 정책이 ‘천안문 사건 30주년’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중국 당국이 9000여 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에서 강제 삭제한 것 역시 함께 언급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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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스1 등 통신사는 1월 27일 중국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다음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우회접속 프로그램(VPN)을 통해서만 다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2018년 10월 이후부터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의 접속은 차단된 상태다. 때문에 이번 다음 사이트 접속 차단은 더욱 큰 불편과 불만을 낳고 있다.
국내 사이트 뿐 아니다. 중국에서는 정치적 목적으로 네이버, 다음 같은 국내 포털 사이트 외에도 구글, 빙,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다수의 외국 사이트 접근을 막아왔다.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강화되고 있는 중국의 인터넷 통제 정책이 ‘천안문 사건 30주년’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중국 당국이 9000여 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에서 강제 삭제한 것 역시 함께 언급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