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나체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샤오샹천바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건은 얼광고속도로 바이마휴게소에서 발생했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루(鲁) 모씨는 지난 12월 22일 휴게소에서 알몸으로 식칼을 쥔 채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루 씨는 밖으로 휴대전화, 음식물을 비롯한 잡동사니들을 마구 던져둔 채 차 문을 닫고 있었다. 여전히 알몸 상태로 식칼을 소지한 채였다.
루 씨는 차 밖으로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차를 몰아 도주를 시작했다. 도주 중에는 빠른 속도로 좌우 차선을 침범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30km 가량 추격해 차를 세운 뒤, 창문을 깨 루 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루 씨는 무면허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당국은 루 씨에게 200~2000위안 가량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소변검사 결과 모르핀 등 성분이 검출돼 마약 관련 혐의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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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얼광고속도로 바이마휴게소에서 발생했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루(鲁) 모씨는 지난 12월 22일 휴게소에서 알몸으로 식칼을 쥔 채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루 씨는 밖으로 휴대전화, 음식물을 비롯한 잡동사니들을 마구 던져둔 채 차 문을 닫고 있었다. 여전히 알몸 상태로 식칼을 소지한 채였다.
루 씨는 차 밖으로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차를 몰아 도주를 시작했다. 도주 중에는 빠른 속도로 좌우 차선을 침범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30km 가량 추격해 차를 세운 뒤, 창문을 깨 루 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루 씨는 무면허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당국은 루 씨에게 200~2000위안 가량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소변검사 결과 모르핀 등 성분이 검출돼 마약 관련 혐의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