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이 마비된 채 평생을 침대에 누워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이 ‘서빙’을 하는 카페가 있다. 몸을 못 움직이는데 어떻게 서빙을 하고 손님들을 맞이하느냐고? 이 같은 물음에 카페는 ‘로봇’으로 답한다.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위치한 ‘던 베타(Dawn ver.β)’는 사람 대신 로봇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서빙하는 카페다.
카페에 들어서면 높이 120㎝ 정도의 로봇 오리히메-D(OriHime-D)가 손님을 맞이한다. 로봇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문을 받고 음료를 서빙하고 손님에게서 돈을 받아 계산까지 마친다.
로봇 서빙만으로도 다른 카페와 다른 특별함이 있는 곳이지만, 이 곳에는 한 가지 더 특별한 점이 있다. 그리고 이 특별함 때문에 소라뉴스24 등 일본 언론 역시 던 베타에 주목했다.
이 로봇들은 루게릭병(근위축측삭경화·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나 척수손상 등 병 때문에 마음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직접 조종한다.
카페에 들어서면 높이 120㎝ 정도의 로봇 오리히메-D(OriHime-D)가 손님을 맞이한다. 로봇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문을 받고 음료를 서빙하고 손님에게서 돈을 받아 계산까지 마친다.
로봇 서빙만으로도 다른 카페와 다른 특별함이 있는 곳이지만, 이 곳에는 한 가지 더 특별한 점이 있다. 그리고 이 특별함 때문에 소라뉴스24 등 일본 언론 역시 던 베타에 주목했다.
이 로봇들은 루게릭병(근위축측삭경화·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나 척수손상 등 병 때문에 마음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직접 조종한다.
환자들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눈으로 모니터를 응시한다. 모니터 안에서 시선을 돌려 로봇의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로봇을 좌우전후로 움직이며, 로봇 손으로 음료 컵을 집어 손님에게 건넨다. 모니터에 떠있는 문자 판에 글씨를 입력해 로봇이 손님에게 말을 건네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조종은 환자 집이나 병원의 침대 안에서 이루어 진다. 센서가 환자의 시선 이동을 파악해 로봇을 움직이는 방식이다.
물론 이 모든 조종은 환자 집이나 병원의 침대 안에서 이루어 진다. 센서가 환자의 시선 이동을 파악해 로봇을 움직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