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퍼스나우 등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날 “복잡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한 뒤” 50대 여성 용의자를 전격 붙잡았다고 11월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구매자가 마트에서 구매한 딸기 속에서 바늘을 처음 발견한 후, 전국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모방 사례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딸기 속에서 바늘이 발견된 사례가 100건이 넘었다.
농부들은 과일을 쏟아버려야 했고, 슈퍼마켓은 과일 판매를 중단했다. 첫 사례는 퀸즐랜드에서 보고됐는데, 한 남성 소비자가 딸기를 먹은 후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바늘 딸기’ 공포는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까지 확산됐다. 이에 호주 정부는 과일에 바늘을 넣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 10년형에서 15년형으로 처벌을 강화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스운 일이 아니며, 열심히 일하는 호주인의 생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아이들을 겁나게 하고 있다”라며 범인에게 경고했다.
딸기 산업이 연간 1억 3000만 호주 달러(한화로 약 1065억 원) 규모인 퀸즐랜드에서는 지방 정부가 피해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8억 2000만 원) 긴급 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범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10만 달러(약 8200만 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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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경찰은 이날 “복잡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한 뒤” 50대 여성 용의자를 전격 붙잡았다고 11월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구매자가 마트에서 구매한 딸기 속에서 바늘을 처음 발견한 후, 전국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모방 사례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딸기 속에서 바늘이 발견된 사례가 100건이 넘었다.
농부들은 과일을 쏟아버려야 했고, 슈퍼마켓은 과일 판매를 중단했다. 첫 사례는 퀸즐랜드에서 보고됐는데, 한 남성 소비자가 딸기를 먹은 후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바늘 딸기’ 공포는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까지 확산됐다. 이에 호주 정부는 과일에 바늘을 넣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 10년형에서 15년형으로 처벌을 강화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스운 일이 아니며, 열심히 일하는 호주인의 생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아이들을 겁나게 하고 있다”라며 범인에게 경고했다.
딸기 산업이 연간 1억 3000만 호주 달러(한화로 약 1065억 원) 규모인 퀸즐랜드에서는 지방 정부가 피해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8억 2000만 원) 긴급 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범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10만 달러(약 8200만 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