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24·최진리)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이를 알리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운데, 설리를 향한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한일 누리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설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것이 올해부터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설리의 게시물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설리 덕분에 알고 간다”, “설리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설리의 일본 팬을 비롯한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설리를 비난하는가 하면 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평생 일본에 오지 말라”, “반일을 해서 한국 팬의 지지를 얻으려는 건가?”, “한국의 아이돌이 대체로 설리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유감이다”, “불쌍한 한국인”, “일본의 도움 없이 성립되지 않는 한국” 등이라며 게시물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 일본 누리꾼들은 야유를 뜻하는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한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달며 반감을 표시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도 “국민이 국가기념일 기념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일본인들 왜 여기서 난리야”, ”여기서 부들대지 말고 사과나 해라”라며 일본인들의 댓글에 반발하는 등 양국 누리꾼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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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것이 올해부터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설리의 게시물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설리 덕분에 알고 간다”, “설리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설리의 일본 팬을 비롯한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설리를 비난하는가 하면 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평생 일본에 오지 말라”, “반일을 해서 한국 팬의 지지를 얻으려는 건가?”, “한국의 아이돌이 대체로 설리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유감이다”, “불쌍한 한국인”, “일본의 도움 없이 성립되지 않는 한국” 등이라며 게시물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 일본 누리꾼들은 야유를 뜻하는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한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달며 반감을 표시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도 “국민이 국가기념일 기념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일본인들 왜 여기서 난리야”, ”여기서 부들대지 말고 사과나 해라”라며 일본인들의 댓글에 반발하는 등 양국 누리꾼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