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는데 차 앞유리에 뱀 한 마리가 꿈틀~

지난 6월 25일 월요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피닉스에서 운전하던 레이어드 말러(Layrd Mahler)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말러 씨는 ABC15에 셰아대로를 따라 타텀대로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자신의 SUV 후드 아래에서 뭔가의 머리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도마뱀인 줄 알았습니다. 

말러 씨는 “그 후에 뱀의 몸이 앞 유리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뱀을 떨구기 위해 와이퍼를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뱀은 똑똑했습니다. 그는 와이퍼에 붙어 있다가 후드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말러 씨는 차를 세우고 뱀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INCREDIBLE video. Man says snake crawled out from under his hood while driving in Scottsdale this week (Video courtesy Layrd Mahler) @abc15 pic.twitter.com/b9K4q8JBLk

— Mike Pelton (@MikePeltonABC15) June 27, 2018

말러 씨는 “다시 차에 탈 수 있을까를 놓고 고민했다. 그게 계속 차에 있어서 환기 시스템을 통과할지 모르겠다. 그냥 남자답게 집까지 운전해서 가야 하나? 그래서 그냥 운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말러 씨는 엔진에 물을 뿌리고 동물관리 회사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다행히 뱀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뱀이 다시 나올까봐 말러 씨는 마음을 졸이며 운전한다고 합니다.

말러 씨는 “기본적으로 매일 스스로 격려의 말을 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공포감은 아니고 그건 마치 정말 내 차에서 나오는 거다. 미치는 거다. 말하자면 TV에서 보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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