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현 무인도에서 29년 동안 홀로 지낸 80대 노인이 근 30년 만에 문명사회로 돌아갔습니다.
나가사키 마사후미(82)씨는 폭 1km 남짓한 작은 무인도에서 문명과 단절된 채 살아왔습니다. 그가 살던 ‘소토바나리 섬’은 일본 영토인 오키나와 현 나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420km 떨어진 곳으로, 일본보다 대만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나가사키 씨는 왜 이런 섬에서 살게 된 걸까요. 스페인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알바로 체레조 씨는 소토바나리 섬을 직접 찾아가 닷새 간 나가사키 씨와 숙식을 함께 하며 그의 일상을 촬영했습니다.
나가사키 씨는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장갑과 신발을 착용했을 뿐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나체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섬에 들어오기 전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아내와 아이 두 명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섬으로 들어간 나가사키 씨를 위해 종종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노인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가 물과 식량을 사 올 때만 상하의를 대강 걸친다”며 “나밖에 없는 이 곳에선 나체로 돌아다니는 게 자연스럽다. 알몸이 곧 유니폼”이라 말했습니다.
나가사키 마사후미(82)씨는 폭 1km 남짓한 작은 무인도에서 문명과 단절된 채 살아왔습니다. 그가 살던 ‘소토바나리 섬’은 일본 영토인 오키나와 현 나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420km 떨어진 곳으로, 일본보다 대만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나가사키 씨는 왜 이런 섬에서 살게 된 걸까요. 스페인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알바로 체레조 씨는 소토바나리 섬을 직접 찾아가 닷새 간 나가사키 씨와 숙식을 함께 하며 그의 일상을 촬영했습니다.
나가사키 씨는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장갑과 신발을 착용했을 뿐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나체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섬에 들어오기 전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아내와 아이 두 명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섬으로 들어간 나가사키 씨를 위해 종종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노인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가 물과 식량을 사 올 때만 상하의를 대강 걸친다”며 “나밖에 없는 이 곳에선 나체로 돌아다니는 게 자연스럽다. 알몸이 곧 유니폼”이라 말했습니다.